.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ed By 조범진

Cast
류승범  :  아치 (Voice)
임창정  :  씨팍 (Voice)
현영  :  이쁜이 (Voice)
신해철  :  보자기 킹 (Voice)
서혜정  :  정보국 국장 (Voice)
이규화  :  정보국 부국장 (Voice)
오인용  :  일심파 (Voice)
이경규 

제목에서 자연스레 느껴지듯 절대 성인을 위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이전에 만들어진 성인용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흥행에서는 참패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능성을 보여준 애니메이션입니다. 다소 지저분하지만 독특한 소재의 선정도 좋았고, 스피디하고 역동적인 화면들도 수준급이지요.

영화의 실패원인은 비주류, 혹은 마니아들에 맞춰져 있어서 이 영화에 흥미를 가질만한 시장 자체가 너무 작았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국 극장 관람객수가 10만 7천여명 정도였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의 시대적 상황을 설명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지구의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어 인간들이 배변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탄생'시켰다는 설정... 앞에서도 말했지만 참 지저분하지만, 독특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인을 타켓으로 하고 있다보니, 욕설도 끊이지 않고, 사지절단은 기본에, 간혹은 에로틱한 장면들도 나옵니다.

주인공인 '아치'와 '시팍'의 목소리는 류승범과 임창정이 각기 맡았고, 이쁜이 목소리는 현영이 맡았습니다. 류승범의 욕설은 왠지 맛깔스러움이 좀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고, 임창정은 본래 목소리가 아니라 살짝 변형을 준 목소리로 녹음을 했더군요. 영화가 끝난후에야 임창정의 목소리 인줄 알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영의 목소리야 워낙 독특하다보니 한번에 알아들을 수 있을뿐 아니라, 저급스럽고 싼티나는 '이쁜이' 캐릭터와100%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워낙 캐릭터와 현영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다보니 아래 장면을 볼때 '현영'이 벗은게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었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자기 갱단의 두목인 '보자기 킹' 목소리는 '신해철'이 맡았는데 목소리는 어울리지만 목소리 연기는 영 안되네요. 너무 어색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중간 중간에는 배변을 장려하는 공익광고들이 나오는데요. 이때 광고속 목소리는 이경규의 목소리입니다. 목소리 까메오 정도로 봐야 할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쉬움을 찾는다면 뒤로 갈수록 액션씬들이 너무 길고 늘어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총질을 해대다보니 지겹기까지 하더군요. 영화의 호흡조절이 좀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태그 : 
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www.i-rince.com/trackback/2512196 관련글 쓰기
Tracked from Rudolph.Red.Dot | 2007/07/11 15:00 | DEL
똥도시가 있다. 이 도시는 미래에 석탄연료가 고갈되어 똥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배변량이 많은 자는 배변우수자라고 하여 칭송하고, 여러가지 사유에서 항문의 용도를 변경하는자는 사형에 처하는 곳이다. 그 개념에 대해서는 이 동영상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이 뒷장면은 좀 잔인한 면이 있으므로 삭제) 어쨌든, 항문에 아이디칩 - 통칭 후장칩을 달아서 배변량을 측정하여, 그 양에 맞는 신분과 보상이 따르는 것이다. 그 대가는 이 영화의 키워드가 되..
seevaa| 2007/07/11 02: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놔~ 저도 10만 7천여명 중 한명이네요~
솔직히 재미는 조금 없었던 같아요~ ㅋㅋ
오~ 저는 현영의 싱크로율 100%를 왜 못 느꼈을까요? 아쉽군요 ^-^;;
rince | 2007/07/11 09:32 | PERMALINK | EDIT/DEL
초반부는 참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총질과 욕설의 반복이 지겹더구만요!~ ^^
까칠맨| 2007/07/11 08: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2001년인가요? 단편 플래쉬 무비로 나왔을 때는 기대를 많이했는데....ㅡ.ㅡ
장편으로 나오고 나보니....말씀대로..썩....
rince | 2007/07/11 09:33 | PERMALINK | EDIT/DEL
전 단편은 못봤고, 요것만 봤네요
왠지 플래쉬 느낌이 강하다 했습니다. ^^;
zizim| 2007/07/11 09: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배변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ㅋㅋㅋㅋㅋㅋㅋ여러모로 굉장한(?) 설정이군요.
rince | 2007/07/12 13:03 | PERMALINK | EDIT/DEL
네, 독특한 설정이지요 ^^
도아| 2007/07/11 12: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이디어는 참신하군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rince | 2007/07/12 13:04 | PERMALINK | EDIT/DEL
네, 큰 기대 없이보시면 그럭저럭 괜찮을것 같습니다
루돌프| 2007/07/11 15: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거 목소리가 이경규씨였군요 ㅋㅋ
재미있게 봤지요 ㅋ

아이디칩은 여러분의 항문속의 제2의 인격입니다 ㅋㅋㅋ
rince | 2007/07/12 13:04 | PERMALINK | EDIT/DEL
하하...
대사도 정확히 기억하고 계시네요.. ^^
미디어몹| 2007/07/11 16: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rince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rince | 2007/07/12 13:05 | PERMALINK | EDIT/DEL
네, 감사합니다!~
baptista| 2007/07/12 13: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제 머릿속 현영의 이미지가 싼티나는 이미지였던가-_- 싶을정도로 완벽한 매칭...
그리고 임창정씨가 목소리출연했단걸 모르고있다가 자막 올라갈때 알고 깜짝 놀랬었죠... 역시 대단한 배웁니다...

암튼 10만명이라... 들인 공에 비해서 그닥 큰 반응은 없었군요...
다만 외국에서의 평가는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rince | 2007/07/15 13:19 | PERMALINK | EDIT/DEL
예, 흥행은 못했지만 가능성은 보여준 작품이었던거 같아요 ^^
ak| 2007/10/15 2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려 1999년에 거의 완성을 다 해놓았지만 후반작업과 배급의 어려움을 겪어 7년 후에 공개된 불운의 작품이죠. 기술적으로도 그 당시에는 굉장히 뛰어났지만 강산이 반 이상 변해버린 상황에서는 그 빛을 발하진 못했어요. 그래도 매우 창조적이며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작품이였는데. 너무 아쉽죠. 흑
rince | 2007/10/17 20:21 | PERMALINK | EDIT/DEL
예, 보다 빠른 시점에 개봉됐다면 좀 더 관심을 받고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거 같습니다. 막판에 좀 늘어지고 지겨웠다는게 단점이지만 한국의 애니메이션 미래에 어느 정도 방향을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평하고 싶습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비밀글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