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Review/Movie2007/07/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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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Len Wiseman

Cast
Bruce Willis ...  John McClane
Timothy Olyphant ...  Thomas Gabriel
Justin Long ...  Matt Farrell
Maggie Q ...  Mai Lihn
Cliff Curtis ...  Bowman
Jonathan Sadowski ...  Trey
Andrew Friedman ...  Casper
Kevin Smith ...  Warlock
Yorgo Constantine ...  Russo
Cyril Raffaelli ...  Rand
Chris Palermo ...  Del
Mary Elizabeth Winstead ...  Lucy McClane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다이하드 4.0'의 그랜드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시사회에 당첨되서 다녀온 것은 아니고, 현장의 사진 촬영을 의뢰받아 다녀왔습니다. 시사회 전 몇가지 행사들이 있었는데 그걸 기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조명도 아예 없고, 무대가 사진촬영하는 곳보다 너무 높아 사진 촬영하기에는 좋지 못했지만,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도 밟아보고, 선수석에도 앉아보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행사를 촬영한 사진들은 기회가 되면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ㅁ 존 맥클레인은 노쇠했을까?

다이하드의 4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 공통적인 반응은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분)도 이젠 늙었는데  액션이 가능하겠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보더라도 '다이 하드'라는 영화의 제목에 걸맞게 '죽도록 고생'하는 맨몸 액션이 가득해왔으니까요. 그런 우려는 당연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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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희들 몇살이야? 어린것들이 어른을 공경할 줄 몰라. 버르장머리하고는..



상식적으로 다이하드4편은 무리한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의 나이가 몇인지 아시나요? 그는 1955년생으로 50대 초반입니다. 현장에서는 슬슬 은퇴하고 사무실을 지켜야할 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더군요. 존 맥클레인은 세월을 *구멍으로 배설했는지 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현장 경험이 많아서 인지 더욱 노련해진 모습니다.



ㅁ 새로운(?) 액션 영화의 공식

존 맥클레인은 생각보다(!) 늙지 않았고, 액션씬들도 전편 못지 않게 화려하지만 '다이하드 4.0'은 근래 액션 영화들의 공식을 그대로 답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는 있지만 특별함이 부족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요즘 액션 영화들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볼까요?

범인들은 해커이거나 해커를 고용,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국가 기반 시설에 침투 사회를 혼란에 빠트립니다.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최고급 보안 시설도 그들에게는 속수무책이죠. 특히 범인들은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CCTV로 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신호를 제어함으로 정부의 활동에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의는 늘 이기는 법.

범인들보다 뛰어난 해커를 우연히 아군으로 끌어들이게 되고, 모든걸 해결해줍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는 못해서 꼭 범인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거나 주인공을 구출해야하는 임무까지 주어지게 됩니다. 매 상황에서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다가도 중요한 갈림길에 놓이면 불타는 정의감으로 자신을 희생할 각오도 되어 있는 훌륭한 친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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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만 없었어도!!



ㅁ 사상 최악(X), 최약(O)의 적을 만나다

그동안 봐왔던 '다이 하드'의 범인들과 비교했을때 '다이하드4.0'의 테러범들은 최약체로 분류될것 같습니다. 테러범 중 여자인 '마이'(매기 큐 분)의 비중이 보다 높아져 투톱의 형태를 갖추긴 했지만 이 전의 적들과 비교할때 부족함이 많은듯 싶습니다. 디지탈 시대에 맞춰 해커들을 고용하고, 본인 스스로도 뛰어난 프로그래머였던지라 각종 시스템을 활용하는 지능적인 범인이지만, 근본적인 사악함이 없어서 존 맥클레인에게는 가장 수월한 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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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매력없는 투톱 '마이'.


'디지탈 시대에 왠 아날로그 형사'냐며 존 맥클레인을 우롱하지만, 아날로그 시대가 없었다면 디지탈 시대도 오지 않았겠지요. 영화 '데몰리션 맨 (Demolition Man, 1993)'에서 미래로 간 경찰 '스파르탄'(실베스타 스탤론 분)을 현재에서 다시 만나는 기분이 듭니다. '데몰리션 맨'에서는 아날로그가 디지탈을 결국 압도했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어땠을지 극장에서 한번 확인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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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날로그 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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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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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하드를 처음 본 것은 88년이 아니면 89년 이다. 정확치는 않다. 지금은 멀티로 바뀌어진 단성사(아마도 아니면 피카드리)에서 보았다. 할일 없이 선배와 종로를 배회하다 걸린 극장 간판을 보고 액션이내 저거나 보다가 시간을 죽이고 술 먹으러 가지요. 이렇게 하여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본 후의 충격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보던 그런 액션이 아니었다. 단숨에 '존 맥클래인'형사에게 매료되었다. 그 후 2, 3편을 보았다. 아마도 개봉일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누군가의 리뷰에서 봤는데 다이하드 시리즈의 결과를 말했다고 스포일러라고 말하는 사람은 다이하드를 볼 자격이 없다라고 하더라구요ㅋㅋ여전히 브루스윌리스는 멋있습니다+_+

    2007/07/20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정말 나이에 비하면 대단하지요 ^^

      2007/07/20 22:40 [ ADDR : EDIT/ DEL ]
  2. 나이를 *구멍으로 ㅎㅎㅎ 멋진 표현입니다. 완전 공감!

    2007/07/22 00:1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나이따위 배설해버리고 싶네요 ^^;;

      2007/07/22 01:57 [ ADDR : EDIT/ DEL ]
  3. 맥클레인을 다시 보니 반갑더군요...^_^

    2007/07/22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생각보다는 덜 늙어서 반갑더라구요.
      설마 후속편이 또 나오는건 아니겠죠? ^^

      2007/07/23 20:35 [ ADDR : EDIT/ DEL ]
  4. 사실 디지털 테러를 행하는 테러리스트와 몸으로 싸우는 형사가 잘 어울리지는 않겠지요.
    이야기를 잘 맞춰서 어쨌든 서로 몸으로 부딪히게 만들긴 했지만요. ^^
    브루스 아저씨, 인터넷을 찾아보니 하춘화, 전영록, 심수봉 등이 같은 나이라고 합니다. -_-)a

    2007/08/13 23:19 [ ADDR : EDIT/ DEL : REPLY ]
    • 8월에 남겨주신 댓글을 이제 봤다는...
      하나도 빼지않고 답글 다는데 확인을 못했나 봅니다. ^^;

      전영록씨도 늙지 않는 분이라 그렇다 하지만...
      심수봉, 하춘화를 생각하면 정말 뜨악이네요...

      즐거운 정보(?) 감사합니다!! ^^

      2007/10/10 10:0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