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기회가 될때마다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갖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웃자구요 900회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제 블로그에서의 7번째 이벤트 였습니다. 굳이 배송비까지 들여가며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나눔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복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개인적인 믿음 때문이겠지요. ^^;

오늘(2007.8.20)은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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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 회사로 도착한 박스 하나

사실 지난 주말 블로거 she-devil님께서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혹시 무슨 티켓 같은 것을 보내주시려나 내심 기대하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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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하자, 뽁뽁이로 정성스럽게 쌓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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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를 걷어내자...
헉... 너무나도 달콤해 보이는 스콘과 메모 하나가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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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devil님께서 웃자구요 900회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셨는데, 행운을 준 감사의 의미로 직접 만드신 스콘을 보내주신거였습니다. 정성스럽게 모양까지 내서 포장해주시고, 이쁜 글씨체의 메모까지 정말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더군요. 티켓같은게 오려나 생각했던 저에게는 정말 큰 감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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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는 정성스럽게 포장되어진 십여개 정도의 스콘이 들어있었습니다. ^^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는 와이프님께 박스 채 들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선물을 받은 즐거운 마음을 와이프와 함께하고, 또 와이프님 회사 동료분들께 스콘을 나눠드렸습니다.

스콘을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더군요. 무더운 날씨에 she-devil님의 선물 하나로 얼마나 유쾌하고 즐거운 하루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흐뭇하네요 ^^;

나눔의 즐거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 하루였습니다. 무언가 대가를 원하며 나눠서는 안되겠지만, 어떤식으로든 베푼 만큼 돌아온다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구요.

다시 한번 너무 큰 선물을 해 주신 she-devil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보다 나눔이 많아지고, 따스한 블로고스피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