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921 : 신혼여행

Posted by rince Just for Fun/901-1000 : 2007. 9. 5. 14:45



한때는 직장 후배였던 녀석이 11월에 결혼을 한답니다. 저랑 한살 밖에 차이는 나지는 않지만 왠지 더 어려보이고 마냥 동생 같은 느낌의 녀석입니다. 이제 두달 조금 넘게 남았으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겠죠.

그런데 이 녀석이 신혼여행 사기에 걸렸습니다. 얼마전 SBS에도 보도됐다고 하는데 매년 끊이지 않고 보도되는 신혼 여행 사기... 남일 같지 않게 마음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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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 같지 않다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사람들... 정말 그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길 바랍니다...


HS군... 비록 첫 출발이 삐그덕 거리긴 했지만 액땜했다 치고 잘 준비하렴!!!
신혼여행지가 어디인가도 중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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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죽여주는 추억을 만들면 되잖아... (근데 뭘... 죽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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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도 뿌리고... (근데 왜 신혼 여행을 가서 씨를 뿌리나요?? ㅎㅎ 모르는 척...)

그나저나 혹시 웨딩카도 사기당하면 내가 준비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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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는 사람이야...

그리고 신혼여행지 바꿔야 하잖아...
준비하던 몰디브는 다시 추진하기 어려울거고... 괌은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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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차 타고도 갈 수 있다더라...
괌(구암, Guam) ㅠㅠ


HS군,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남은 기간동안 준비 잘하길... 준비하면서 신부쪽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 신부말 듣는게 남는겨... 그리고 몰디브던, 괌이던, 구암리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을거다... 소식 듣고 남일 같지 않더라... 다 잊고 행복하게 준비하렴!!!


후배 녀석에게 응원의 한마디라도 남겨주시면 제가 전달하겠습니다 ^^;
(사실은 지가 와서 보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