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1 15:42 :: Just Fun Ⅱ/1001-11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잊혀질만 하면 찾아오는 뉴스.
웃자구요 '뉴스 데스크' 시작합니다
올해는 무자년 쥐띠의 해...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14좌 - 7대륙 최고봉 등정 - 3극점을 모두 등정했던 산악쥐 '마 우스'씨가 연초 새해를 맞아 혈혈단신 조각배에 몸을 싣고 대륙횡단을 시도했던것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출항 후 기상악화로 연락이 끊겼었죠.
살아서만 돌아와달라는 온 국민들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노래방 새우깡"속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발견당시 신체의 일부분만이 까맣게 그을린 상태여서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었지만, DNA 대조결과 산악쥐 '마'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마 우스'씨가 출항 후 폭풍우에 난파하여 표류하다 중국의 한 해변가로 떠밀려 갔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변가 부근의 새우깡 공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마'씨로 보이는 초췌한 쥐 한마리가 원료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바다에서 며칠간 표류하며 허기졌던 '마'씨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원료에 들어간것이 아니겠냐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씨의 행방을 애타게 찾던 부모쥐도 대야에서 익사한 체로 발견됐습니다. 평소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워왔던 터라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고통을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투신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손자와 자식을 모두 잃은 할아버지 쥐 또한 병상에 누워 니코틴으로 생명을 연명하고 있다고 하여 주변의 안타까움은 더해만 갑니다.
한 평생 모험을 즐기고, 탐험을 즐겼던 산악쥐 '마 우스'씨.
고양이와 눈이 마주쳐도 피하지 않았다던 그의 용기는 영원히 남아 모든 쥐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웃자구요 '뉴스 데스크'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쥐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말을 전하며 물러납니다.
쥐못미!
'Just Fun Ⅱ > 1001-11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웃자구요 1072 : 파리 항공 (22) | 2008/03/25 |
|---|---|
| 웃자구요 1071 : 시인이 되다 (26) | 2008/03/24 |
| 웃자구요 1070 : 새우깡 쥐못미 (30) | 2008/03/21 |
| 웃자구요 1069 : 신축성 (34) | 2008/03/20 |
| 웃자구요 1068 : 대인배 (20) | 2008/03/19 |
| 웃자구요 1067 : 소문 (30) | 2008/03/18 |
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www.i-rince.com/trackback/2512529
Tracked from Brand named WMINO | 2008/03/23 02:14 | DEL
변도윤 여성부 장관님께서. 새우깡 생쥐 파동과 관련해서.... 쥐를 튀겨먹으면 몸에 좋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관련기사를 살펴보면. 노동부에서. 몸이 안 좋을 땐 생쥐를 튀겨먹기도 했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또 그걸 직접 대통령께 얘기했고.... 무슨 의도였을까. 왜 얘기한걸까. 정말 난 곰곰히 생각해봤다. 정말로 난. '대통령에게 직접 조리해줄 생각인건가.' 혹은 '청와대 식단에 올리고 싶다는 뜻을 넌지시 비춘건가.' 정말 온갖 생각이 다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