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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민자씨의 황금시대'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 연극 관람은 블로그 코리아서 진행한 이벤트([이벤트] 연극 ‘민자씨의 황금시대’에 초대합니다)에 당첨되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늙은 창녀의 노래'를 마친 양희경씨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연극 '민자씨의 황금時代'는 순탄치 못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까칠한 딸 '미아 (심이영 役)'와 캬바레 가수로 10년만에 딸을 다시 찾아온 철부지 엄마 '민자 (양희경 役)'간의 갈등과 애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자칫 신파로 빠질 수 있는 흔한 주제임에도, 적재적소에 배치된 잔잔한 웃음과 누구나 예상하던 진행을 뛰어넘는 급반전(?)으로인해 '민자씨의 황금시대'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가진 연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억지 웃음을 강요하지도 않고, 강제로 눈물을 유발하려 하지 않는 '심심'하면서도 '심심'한 연출이 돋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자극적인 조미료들 사용하지 않으며 수수하고 깊은 맛을 내는 맛집을 찾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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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씨의 전성시대 프로그램지



ps. 블코 덕분에 즐거운 생일 전야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주신 블코의 '이벤트 당첨' 고맙습니다!!!


공연정보공연명 :  민자의 전성時代 (원제 - 당신의 의미)
김경익 연출 / 김태형 작

출연
캬바레 가수, 철부지 엄마 '민자' - 양희경
저렴한 은갈치, 캬바레 '남실장' - 최명경
까칠한 이쁜 딸 '홍미아' - 심이영
시인을 꿈꾸는 청춘 '강철수' - 김영준
세탁소를 꿈꾸는 가수 '사라' - 윤인조

공연기간 : 2008. 3. 6 ~ 4.27
공연시간 : 평일 8시, 토요일 3시, 일요일 3시 (월요일 휴관)
공연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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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네코토이스크림 | 2008/04/20 07:25 | DEL
어제(목) 블로그 코리아 이벤트로 연극 '민자씨의 황금시대'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연극은 처음일 뿐더러 소극장 자체를 처음 가봤습니다. 대학로에 술이나 마시러 가봤지 공연을 가본적은 없어서 대학로 예술마당을 찾는데 조금 헤맸습니다; 영화 시사회는 종종 가봤던지라 영화 시사회처럼 블로그코리아 팻말을 찾았는데 없어서 매표소에 물어봤더니 매표소에서 직접 처리해주더군요. 표 2장과 앵콜공연 할때 2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표를 받았는데 표를 보고 기절했..
Tracked from 잊지 않으려고 쓰는 이야기들 | 2008/04/21 13:15 | DEL
해물 치즈 떡볶이와 고추만두, 소고기 김밥을 먹은 뒤였다. 적당히 먹었다고 생각하고 일어섰는데 배가 터질 것 같았다. 그리고 밀려드는 나른함. 자판기 아메리카노의 쓴 맛으로 노곤함을 달랬지만 언젠가처럼 '무려' 연극을 보면서 잠이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끄럽지만 예전에 <갈매기>를 보다 졸았다. 가을이었고 몹시 추운 날이었다. 바깥에서 들어오니 극장 안이 너무 따뜻했다. 저절로 눈이 감겨 살짝 졸았는데 내 옆에 앉은 커플이 나를 보며 킥..
Tracked from Energizer Jinmi's Blog! | 2008/04/22 09:56 | DEL
에너자이저양, 대학로 가서 젊음의 열기 충전 만땅 하고 왔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마로니에 공원의 기타아저씨는 여전히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더군요. 아저씨의 가장 웃겼던 에피소드 하나. 얼마 전 버스를 탔는데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버스 앞문으로 내리려고 하자 까칠한 기사양반이 할머니께 왜 앞문으로 내리냐고 심하게 뭐라고 한 모..
Tracked from Vincent World | 2008/05/03 08:55 | DEL
진미님의 댓글로 블코에서 이벤트를 하는걸 알게됬고, 원래는 연극, 뮤지컬등에도 관심이 있던지라 (돈이 없을 뿐이죠;) 이벤트에 응모, 당첨되서 감성두부 녀석을 어렵게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전에 Daum on/off 전시 이후로 대학로에는 간적이 없어서 왠지 두근거리더군요^^; 생각보다 장소가 혜화역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찾는데 좀 고생했습니다. (무려 지도까지 인쇄해서 갔는데 말이죠) 대학로 연극은 이번이 3번째 구경이었습니다. 전부 시사회..
기차니스트| 2008/04/20 04: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왕킹굿 재밌으셨겠어요!
rince | 2008/04/21 12:05 | PERMALINK | EDIT/DEL
네, 위트 넘치는 대사들도 많았구요. 양희경씨의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
해피홍| 2008/04/20 08: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블로그코리아에서 당첨되서 목요일에 보고왔습니다.
잔잔한 재미가 있는 연극이였죠 ^^
rince | 2008/04/21 12:06 | PERMALINK | EDIT/DEL
블코에서 참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정말 잔잔하면서도 재미있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준 연극 같아요 ^^
리치타이거| 2008/04/20 09: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벤트 당첨 ㅊㅋㅊㅋ!
rince | 2008/04/21 12:06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she-devil| 2008/04/20 2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생일도 축하축하 >_<)/
rince | 2008/04/21 12:06 | PERMALINK | EDIT/DEL
한 살만 더 먹었어요... 아 배불러...
jjoa| 2008/04/21 06: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시간 되셨겠어요..
생일 축하해요~
지방에 있는 저로서는 아예 이벤트는 응모도 안한다죠..ㅎㅎ
risce님 제 당첨 티켓을 가져 가신게로군요^^.....(뭐라고? 응...-_-;;)
rince | 2008/04/21 12:07 | PERMALINK | EDIT/DEL
저도 슬슬 나이가 들어가니까... 생일의 의미가 퇴색되는거 같아요. 그닥 즐거운거 같지 않은거 같기도 하구요 ^^; 하지만 축하 받는건 너무너무 기쁘네요~
좀비| 2008/04/21 08: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호 리뷰를 가장한 생일 홍보군요.. ^^
생일 축하합니다..
rince | 2008/04/21 12:08 | PERMALINK | EDIT/DEL
너무 티났나요? ^^;;;;
고맙습니다!!!
도아| 2008/04/21 12: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심심하면서 심심하지 않은 연출이라고 하니 저랑 딱 맞는 것 같군요.
rince | 2008/04/21 18:34 | PERMALINK | EDIT/DEL
'심심'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기도 하고
'심심'하면서도 '심심(深深)'하기도 합니다. ^^;

도아님께도 맞는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기| 2008/04/21 12: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호..그렇치 않아도 뭐 볼거 없나 했었는데..잘됐습니다.
음음..그렇고..자아..생신 감축드리옵니다..^^
rince | 2008/04/21 18:36 | PERMALINK | EDIT/DEL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연극은 일부러라도 자꾸 봐야할거 같습니다. 한 작품을 올리기위해 노력하는 그들이 참 멋지더군요.
GoldSoul| 2008/04/21 13: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아요. 급반전! 엄마가 많이 아픈줄 알았는데, 예상을 뒤엎는 유쾌한 반전이였어요. :)
rince | 2008/04/21 18:37 | PERMALINK | EDIT/DEL
네 정말 그 부분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어요. 만약 예상대로 진행됐다면 진부했다라고 리뷰를 적지 않았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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