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1473 : 찜찜해

Posted by rince Just for Fun Ⅱ/1401-1500 : 2009. 12. 8. 22:57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방광의 압박으로 화장실을 갔는데
누군가 문을 밀고 들어오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때문에 시원하게 일을 보지 못했어.
뭔가 남아있는 기분...

아 찜찜해

찜찜하지만 일은 봤으니 비누로 손을 씻으려는데...





이 거품비누...
아 왠지 찜찜해...

얼른 비누칠을 하고 손을 헹구려 하는데...






분명히 정상적인 수도물 이지만
그래도 뭔가 찜찜해

손까지 헹궜으니 물기를 닦아주려는데...






아... 분명 비단처럼 부드러운 (Silk Soft) 화장지였지만
손을 다시 씻어야 할 것 처럼

마냥 찜짐해...

찜찜해...
찜찜해...



+ 연말까지는 웃자구요 1,500회 채우려고 했는데 못 채우게 되서 찜찜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