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루 리프(Vilu Reef) 리조트는 워터빌라와 비치빌라 두가지 타입의 숙소가 있습니다. 저희는 물 위에 집을 지어놓은 워터빌라에 묶었습니다. 숙소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바다가 호수처럼 집에 둘러 쌓여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 집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바다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바로 바다로 내려갈 수 있도록 저렇게 계단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생각만해도 행복한 하루하루였습니다.
바다에 둘러쌓인 곳에 왠 풀장...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풀장안에서 해변가를 쳐다보다 일몰을 맞이하는 기분이 또 다릅니다.
한국사람들의 경우 (거의 없지만) 잠시동안 머물렀다(주로 3박, 저희는 4박 ^^v) 가는 여행이어서 마음껏 휴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바쁩니다. 저희도 그랬구요. 하지만 한달이상, 두달동안 휴가를 얻어 오는 유럽쪽 사람들은 정말 한가로이 누워 책도 읽고 여유를 만끽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직장인들도 한달씩, 두달씩 휴가를 낼 수 있는 경제형편과 문화가 정착됐으면 합니다.
아일랜드 홉핑으로 숙소외의 다른 마을에 놀러갔을때 사진입니다. 야자수는 제주에도 많지만, 제주의 야자수가 손님같은 느낌이라면 몰디브의 야자수는 안방마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