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외출, 사직서를 쓰다
와이더댄(WiderThan)이라는 회사에 입사한지 햇수로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20대의 절반 이상을 보냈고 회사의 창립멤버는 아니지만 상당히 초반에 입사한 사람으로,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또 어떻 성장했는지 대부분의 모습을 지켜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7년이라는 흐름에 따라 파릇(?)했던 20대 중반에서 30대의 아저씨가 되었고, 결혼란에 미혼이라고 적을 수 있었던 총각시절은 벌써 먼 추억속에서나 자리 잡게 됐습니다. 입사 초기에 회사라는 곳은 그저 나의 품을 팔고 그 대가로 녹을 받는 장소라는 개념이 강했으나 오랜시간 몸을 담고 있다보니 애사심이라는 것도 생기더군요. 솔직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피해 받기도 싫어하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저에게는 의외의 변화여서 스스로 놀라기도 했습니다. ..
200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