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500 : 공부하세요!

Posted by rince Just for Fun/401-500 : 2006. 10. 11. 12:58



2006-01-11 (수) 오후  7:29

희대의 인터넷 작가 (하아.... ㅠㅠ)...
귀여니가... 시집을 냈다고 합니다....

시집에 실린 시를 아래 옮겨봤습니다....



제목 : 명심해
명심해.
하루 만에 당신에게 반했다는 그 사람은
다음날 또 다른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걸.

제목 : 가장 큰 거짓말
영원이란,
누구에게도 허락될 수 없는
이 세상의 가장 큰 거짓말.

제목 : 코스
신발 끈 더 꽉 묶어.
우리가 함께 할 코스는
백미터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이야 이 멍청아.

제목 : 착한여자 나쁜여자
착한 여자와 이별 하면
그녀는 잘 지낼거야
금새 잊어버리지만
나쁜 여자와 이별하면
그 년은 잘 지내려나 하며
두고 두고 생각한다




아무리 시대가 시대라지만....
조금만 길게 쓰면 소설이 되고, 짧게 쓰면 시가 되는...
왠지 우울해지는 하루입니다....

귀여니 시집과 관련하여....
귀여니가 시를 지으면 나도 짓는다하여... 시짓기 열풍이더군요...

누리꾼이 올린 시 중
개인적으로...  이 시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제목 : 노현정
탁재훈씨!
틀렸습니다.
공부하세요


시집을 내준 출판사나, 이 녀석이나 개념없기는 매한가지...

오늘의 견공!~

주인이 간만에 목 줄 풀고 공을 던져줬더니...
너무나 좋아하더랍니다...

머리가 없어지도록.... ㅠㅠ


웃자구요 500회 기념, 자발적 유료화 환영...!
입금처 문의 : 112, 114, 119

^^;

즐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