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684 : 편지

Posted by rince Just for Fun/601-700 : 2006. 12. 31. 09:00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주변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편지 한장은 어떨까요?

아버님께 보내는 감동적(?)인 편지 한장이 있어 소개 한번 하며,
올해의 웃자구요를 마무리 합니다...

내년에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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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안녕하세요.
요즈음 아버지의 회사 일이 잘 안되시나 봐요
그래서 왠지 아버지와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아버지,
비록 작은 돈이지만 이돈 가지고 장미 한송
이를 어머니께 사 주세요. 지금 현재 금액
몽땅털어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아
버지 안좋은 감정은 버리시고 장미 꽃
한송이로 어머니와 인간관계 회복하시고
오늘은 술을 드시고 오시지마세요. 그래야
만 우리 가정에 행복이 찾아 와요.
아버지
  화이팅 !!!

2003/2/12 준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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