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700 : 황금돼지의 해

“네 시작은 미비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 하리라" - 욥기 8장 7절

웃자구요가 700회에 도달했습니다.

웃자구요의 시작은 주변 몇 사람에게 전달한 변태성 메일로 시작하였으나, 업무에 시달리며 점점 웃음을 잃어가며 힘들어하는 동료들에게 하루에 한번 정도 웃음을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변하여 정기적인 메일링을 하게되었죠. 하루 한번의 웃음...

웃자구요의 회수를 더해가면서 회사 동료들뿐 아니라 협력업체분, 회사밖 지인, 메일링에 넣어달라고 요청해주시는 분들까지 메일 받으시는 분들의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10명도 안됐던 수신인이 지금은 수백명에 달합니다. 올해는 개인 블로그를 개설하여 지난 '웃자구요'들을 모두 재게시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메일링에 앞서 블로그에 웃자구요를 포스팅하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또 출근일만 작성하던 것을 주말에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제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가 일 평균 1천을 약간 상회하고 있으니까, 1월이 끝날즈음이면 총 3만을 넘길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 시작은 미비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이 성경 구절이 와 닿는군요.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적게나마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고 일간지 지면에도 두차례 소개가 됐으니까요. 아직도 웃자구요를 포스팅하고, 메일링하는 이유는 처음과 같습니다... 각막한 세상 하루 한번 웃어보자는 거죠... ^^;

제 메일링을 받아보시고, RSS로 구독하시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700회 기념 소소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2007년 황금돼지의 해... 웃음이 넘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아직 1월이 다 지나지 않았으니
해당하는 사랑의 달력하나 더해서 마무리 하지요 ^^;

실은 T셔츠였군요... ^^;
앞에는 상반기, 뒤에는 하반기일런가...

어쨌거나 입고 다니긴 뭐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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