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대한민국 서울 종로구 신문로 도심 한복판, 콘크리트 건물에서 한 남자가 일하고 있다.나는 이 공간이 단순한 공사 현장이 감옥에 갇혀 노역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철창과 하늘 위에 얽힌 전선들이 만들어내는 분할은 구조물 안에 갇힌 존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다. 도시 속에서 노동을 통해 삶을 이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화이팅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