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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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구요 1250 : 너에게 묻는다
어제는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다녀온 후, 해당 포스팅을 준비하느라 웃자구요의 연재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금일 올린 자원봉사 포스팅을 대신 읽어주시고 또 다른 하나의 행복을 가져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 연탄 배달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 시 하나가 생각나더라구요.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삼삼리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누군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반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
2009.01.21 -
태안반도 '사랑의 연탄 배달부' 일일 체험기
지난 20일 화요일, 태안반도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연탄 배달'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자원봉사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머스플래닛이 마련한 자리로, 임직원과 고객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이 태안에 방문하여 내복과 점퍼 같은 겨울 용품도 기부하고,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행사였습니다. 저 역시 운이 좋게 연이 닿아 고객 입장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참석 해 본 자원봉사였는데요. 뿌듯함도 생기고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여려분과 함께 나눠보고자 글 남겨봅니다. 스압(스크롤의 압박)이 심하긴 하지만, 끝까지 같이 봐주시고 그 기분 함께 나누어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본격적으로 이야기 들..
2009.01.21 -
웃자구요 628 : 연탄뽑기
상어와 함께 서핑을? 이거....난감한걸... 새로나온 연탄뽑기? 황당한걸...
200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