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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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부탁해 (Take Care Of My Cat, 2001)
Directed by 정재은 배두나 : 유태희 역 이요원 : 신혜주 역 옥지영 : 서지영 역 이은실 : 비류 역 이은주 : 온조 역 오태경 : 엄찬용 역 김화영 : 태희 엄마 역 최상설 : 태희 아빠 역 박성근 : 박 대리 역 문정희 : 팀장 역 완성도에 비해 흥행이 극히 저조하단 이유로 게눈 감추듯 극장에서 간판을 내릴 수 밖에 없었고, 가수 조영남씨를 중심으로 재개봉 운동이 벌어졌던 영화. 실제 재개봉까지 이루어졌으나 재개봉되는 대부분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흥행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미 즉흥적이고 자극적인 화면에 익숙해진 대중들에게는 낯선 영화였을것이다. 실업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한 막역한 5명의 여자 동창생들 이야기로 주변환경과 성격차에 따라 현실에 어떻게 적응하고 헤쳐나가는가가 ..
2006.11.01 -
★★★★☆ 광식이 동생 광태 (When Romance Meets Destiny, 2005)
Director : 김현석 김주혁 : 광식 역 봉태규 : 광태 역 이요원 : 윤경 역 김아중 : 경재 역 정경호 : 일웅 역 30대가 되어 가정까지 이룬 지금도 영화 내내 같이 외로워하고 함께 아파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가 20대 초반 즈음이었다면 더 심하게 공감했을 법한 영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에 급급한 광식이의 모습은 군대를 다녀오기 전의 내 모습과 교차되어지기까지 한다. 참 그때는 순진했던 것 같기도하고, 군대 가기전 감수성 예민했던 그 시절에 이 영화가 나왔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광태같은 바람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도 들고... ^^ 내가 좋아하지 않기로 한 손에 꼽는 두 여배우가 나와서 아쉬웠지만, 생선살을 깔끔하게 발라내는 회칼처럼..
200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