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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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근래 들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국도보다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여행하는 일이 잦아지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국도를 따라 천천히 여행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여행 목적지를 가기 위한 교통 수단 중 하나에 지나지 않지만, 국도를 달리는 것은 그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혼 전 혼자 여행을 다닐 때는 대부분 국도로 다녔지만 결혼 후에는 제 생각만 할 수는 없기에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위 사진들은 군산에서 무안으로 이동하던 국도(지방도)를 달리다 노랗게 물든 시골 풍경을 담고 싶어서 차를 세우고 찍은 것들 입니다. 비록 이곳이 어디였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이 날, 이 마을에서 느낀 가을 정취는 그대로 전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
2011.11.24 -
위성DMB CH.30 - 멜론 방송의 쓸쓸한 퇴장
ㅁ DMB사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사업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까지 비유되며 2005년에 화려하게 개막됐습니다. 2008년 3월 기준으로 1,000만명이 넘는 지상파DMB 사용자와, 130만명이 넘는 위성DMB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컨텐츠를 제작하여 방송송출을 하는 대부분의 방송사업자들은 예상보다 적은 광고수입과 신규BM 발굴의 실패로 인하여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위성DMB 사업권자인 TU의 경우 2,700억원 규모의 누적적자로 자본잠식 위기까지 몰리다, 올 3월 SK텔레콤의 550억원 증자와 더불어 컨텐츠 제작/투자 비용의 감축, 강도높은 구조조정, 위성DMB 가격인하에 의한 박리다매 정책등으로..
200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