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코아 아울렛의 화재 사건이 한겨레와 MBC에 의해 뉴스(기사)화되었습니다.
동일한 사건이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관점에 따라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겨레 기사 : 대형참사 막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MBC 뉴스 : 화재..대피소동


한겨레 기사의 경우, 인천 뉴코아 아울렛에서 직원들에게 평소 실시 하던 소방교육이 실재 화재시에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와 화재 발생을 암호화 하여 대다수의 고객들이 화재에 놀라지 않도록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MBC 뉴스의 경우 매장 직원 3명이 연기에 질식되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과 800여명이 아찔한 사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기자의 식상한 멘트만 보여지고 있습니다. 뉴코아 아울렛측의 화재 대응은 언급조차되지 않았지요.

위의 예는 비록 작은 것이지만 언론에게 바라는 것은 공정하면서도 신중한, 팩트에 기반한 기사일것입니다.

이런 작은 화재 뉴스 조차도 이렇게 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데
언론사의 득실에 어마한 영향을 주는 정치뉴스는 얼마나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변질되겠습니까...

여러분은...
언론을 접하면서 보여지는 것 그대로가 진실이 아니라는 것 잘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