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번 제17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한 선거분위기 속에서 깨끗하게 치러지기 위해 불철주야 일하고 계시는 '선관위' 여러분께서 너무 욕을 먹는거 같아요!!!  왜들 그러세요.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안했는지 헷갈리신다구요? 우리 330명의 '알바 오빠'들은 한번만 보면, 그 글이 법을 위반했는지 안했는지 확실하게 안다구요.

'표현의 자유'랑 '참정권'이요? 그거 유명한거에요?? 우리 '선거법'은 안지키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이하의 벌금도 내야한다구요. 아는 친구 언니가 그러는데 '선거법'은 좋은거라고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시면 가만히 계세요. 우리 '선관위' 오빠들은 대통령도 말 못하게 할 수 있다구요.

어후 여러분이 자꾸 우리 '선관위' 오빠들 욕하고 그래서 내년에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아래 같은 법 좀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요.

대통령선거가 공정한 선거분위기 속에서 깨끗하게 치러지기 위해 활동하는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광고, 인사장, 벽보, 사진, 문서/도화, 인쇄물이나 녹음/녹화테이프 기타 이와 유사한 것 (문서/도화)을 배부/첩부/살포/상영 또는 게시하는 행위는 일체 금지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제된 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도 문서에 해당한다.




이번 선거법과 관련하여 올 4월에 방영됐던 YTN 돌발영상도 다시 회자되고 있더군요. 그 동영상을 보면서 정말 내년에는 '선관위'를 비판하지도 못하게 법이 제정되는건 아닐까 걱정되더군요. 요즘 세상에 검열이라니.

해당 돌발영상과 몇몇 재미있는 포스트들 소개해 봅니다.


1. 돌발영상 - '자라'를 죽여라!
2. 패러디 - 가장 무모한 알바들이 온다.
3. 선관위 언론탄압에 네티즌들 '벙어리놀이'로 응수
4. 선관위 홈피에 올라온 웃긴 글.
5. 선관위 <참여마당>에 올려진 기발한 글들 
6. 선관위와 한나라당이 '친구'란 게 사실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