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914 : 보릿고개

Posted by rince Just for Fun/901-1000 : 2007. 8. 29. 12:43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날지 못하고 달리기로 위험을 피하는 비둘기들을 보게 됐습니다. 이른바 닭둘기라 불리우는 녀석들입니다. 도심에는 천적도 없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기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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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는 늘어나지만 먹을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으니, 늘 배고픔에 시달리는 닭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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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당은 가격이 비싸서, 비교적 저렴한 학교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녀석도 있구요...
그나마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녀석은 경제적 여건이 좋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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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싸올 형편도 되지 못해 물로 배를 채워야 하는 녀석들이 부지기수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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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물배채우는 녀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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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생계형 도둑질까지 하게됐습니다...
암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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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던가요....
결국은 조폭 갈매기들과 손을 잡고 떼강도 짓도 서슴없이 하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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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얻은 식량을 사회적 약자들에게 나누어주어 '의적'이라 불리워지길 바랬지만 도둑은 도둑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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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고 있고, 동료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그들의 따스한 마음 만큼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애도가 아니라, 입맛 다시는거라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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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느~~은!! 비둘기들도 부담없이 피임을 할 수 있도록 콘돔을 무상지원하라! 지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