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915 : 웃기지마

Posted by rince Just for Fun/901-1000 : 2007. 8. 30. 17:17



회사 분들과 점심을 먹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 나온 일본 귀신 동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던 개발팀의 모 부장님께서 이 이야기를 듣고서...

민철 대리 '웃기지마' 메일링만 하지 말구 그것도 보내줘...


부장님... 제가 메일링 해드리는건 '웃기지마'가 아니라 '웃자구요' 라구요 ㅠㅠ
하아... 웃기지마...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의 다른 부장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민철 대리, 웃기지마 란다... 메일 보내지마, 아마 읽지도 않고 다 스팸처리 할지도 몰라... ㅋㅋㅋ"

그러자 '웃기지마' 망언(?)을 하신 모 부장님께서도 당황하신듯 급 수습에 들어가신다는게...

아니야, 계속 보내줘... ^^;;; 가끔 웃겨...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웃겨...



웃자구요가 사람들을 웃길라고 하는건 아니고 기나긴 삶 속에서 하루 한번씩의 미소를 위해 올리는 포스팅(혹은 메일링) 이라지만... 저도 한낱 인간에 지나지 않다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끔까지 이 정도로 격렬한 분노 굴욕을 느낀적이 없었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속보입니다. 가끔 웃기는 '웃기지마'를 올리던 블로거 김모씨가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서... 경찰은 김모씨가 최근 '소재고갈'로 심적 부담을....



오늘은 웃자구요 역사상 최고의 '굴욕의 날'로 지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