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924 : 진달래꽃

Posted by rince Just for Fun/901-1000 : 2007.09.09 22:02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이, 개나리야... 꽃을 밟고 가라고 했지 날 밟고 가라고 했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7.09.09 22:44 BlogIcon Dyn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정이 아주.... 부라보~ 짝짝짝

  2. 2007.09.10 02:01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 표정이 정말... 걸리면 사철탕집에 팔아버릴 분위긴데요...

  3. 2007.09.10 09:23 BlogIcon ziz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환이 두렵지 않은지 당당하게 타고 지나가는군요.ㅎㅎ

  4. 2007.09.11 00:24 BlogIcon Laputi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표정이 아주..

  5. 2007.09.11 00:56 BlogIcon she-devi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장면이 더 궁금해진다는 =ㅂ=);;;

  6. 2007.09.11 18:58 BlogIcon SuJa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즈려밟고 가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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