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짜다면 짜다
내가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바뀌는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마 혹자는 정신적으로 덜 성숙한 놈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치부할 것이고, 또 혹자는 얻는 것 하나 없이 잃기만 할 미련한 짓을 하는 덜 떨어진 놈 정도로 평가할 것이다. 드물게는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 늦은 시간에 글을 쓰고 올리는 것은, 이렇게라도 해야 나를 믿고 따라와준 프로젝트 멤버들에게도 면이 서고, 스스로에게도 덜 미안해지고, 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 회사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비난을 받고, 변방의 아웃사이더로 남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스트레스로 인해 암에 걸리는 것 보다야 낫지 않겠는가 6월 26일 작은 서비스 하나를 론칭한다. 서비..
201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