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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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구요 1080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1901-1943)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귀를 속삭이며 한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조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 같이 구름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머리 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
2008.04.04 -
웃자구요 620 : 불쾌한 정치권
북핵문제로 어수선한 요즘... 한 당의 지속적인 색깔론 공세등으로 여야의 공방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정말 불쾌해지는 정치권입니다... 요상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견공... 좀 아플거 같은 자세네요 ^^
2006.10.28 -
웃자구요 553 : 충격, 텔레토비 살해
2006-04-26 (수) 오후 7:00 봉천동 3자매 살해사건의 범인이 잡혔죠... 부자와 여성에 대한 증오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는데 부자동네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범죄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못 사는 동네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꼴이 됐다죠... 여기도 안전하지 못할거 같아요... CCVT 촬영중이거든요... 세상이 갈 수록... 흉악범죄가 늘어나 살기 어려워지네요... TV스타 텔레토비도.... 내부구조가 정말 궁금한... 개집 주인과 개가 함께 숙박하나?? ^^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