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4)
-
구름 위의 산책 - 결혼 3주년 기념
지난 5월 5일, 어린이 날은 결혼 3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3년전 몰디브 신혼 여행기간 중 와이프님과 약속한게 하나가 있으니 바로 결혼 3년후 몰디브 만큼 근사한 여행지로 다시 여행을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3년간 별도의 통장을 관리하여 여행비용을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는 않을 정도로 모았고 실제 작년 중순까지만해도 기념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박 이(MB Lee)" 가카와 만수형님의 환상적인 환율관리 덕에 금년 여행은 잠시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올 결혼기념일은 국내에서 기념했구요 대신 조금 과용하여 우아하게(?) 칼질 좀 하고 왔습니다. ^^; 63빌딩 59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Walking On The Cloud"의 러브 와인 패키지를 예약해서..
2009.05.07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느 일간지에 실렸던 사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사랑하겠노라 다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불같은 사랑은 연애 초기, 젊었을 때 활활 타오르다가 사그라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진실된 사랑은 이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믿고, 의지하고, 함께하는게 아닐까요. 전 결혼한지 1년 반 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도 설레임이 있답니다. 2년의 연애기간까지 하면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 주책인가요? (혹시 심장병이 있는걸까요? ^^;;) 곧 결혼 11주년을 맞이하시는 좀비님이 준비하신 이벤트를 보면서, "좀비님은 제가 꿈꾸는 사랑에 한발짝 앞서가고 계시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좀비님, 결혼 11주년 축하드립니다. ^^
2007.10.24 -
베푼만큼 돌아온다
지난 5월 5일, 웃자구요 800회 기념 이벤트의 당첨자 여섯분을 발표했었지요. 참여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기도 했고, 또 당첨 되신분들도 좋아해주셔서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당첨자 중 한분은 지역이 제주도라 착불로 보내도 된다고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이왕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니 즐겁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배송비용이 조금 더 붙더라도 제가 부담하여 보냈습니다. 여섯분께 보낸 상품 배송비용만 2만원이 넘게 들었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나눔으로 행복해지는 마음이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던 5월 5일의 로또... 즉 231회 로또 번호를 제가 사둔 번호와 어제 맞춰보니... 결혼하고 1년 넘게 재미로 사온 로또... 간간이 5천..
2007.05.17 -
웃자구요 805 : 어린이날 선물 제안
내일이면 어린이날이네요. 저에게는 이제 '어린이 날'보다 저와 와이프님의 "결혼 기념일"로 더 의미가 큰 날이 되었습니다. 작년 결혼식날 - 연휴의 시작일 오후 3시 - 힘들게 와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작년에 받았던 축의금 봉투를 꺼내어 다시금 누가 오고, 누가 안 왔는지 잊지 않도록 기억도 새로이 하고, 안 왔던 사람들과 아직 연을 끊지 못했다면 빨리 끊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결혼 2년차가 되어야겠습니다... ㅎㅎㅎ 진담같은 농담이었구요... ^^ 날이 날이니 만큼 어린이날 선물 몇가지 제안합니다!!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않으셨다면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선물이란게 받는 사람이 즐겁고 행복해지는데 목적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린이 들에게는 행복 외에도 배움이 있는 선물은..
200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