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콘서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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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샤 키스 (Alicia Keys) 내한공연
아티스트 : 앨리샤 키스 (Alicia Keys) 공연일시 : 2008. 8. 7 장소 :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오프닝 무대에는 빅뱅의 태양이 초대됐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환호를 보내며 좋아하던데, 그냥 일반 관객으로... 태양의 노래 실력은 참담했습니다. ㅠㅠ 대형 무대에서 라이브를 소화할 능력은 아직 되질 않더군요. 솔직히 근육질의 키작은 몸짱 댄서의 공연을 본듯 했습니다. 춤 실력을 과시하기 위함인지 마이크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서 인지, 중간 중간 입에서 마이크 떨어지고... "베이비 베이비~"만 부르다(외치다?) 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프닝 게스트가 들어가고... 앨리샤 키스의 예정된 공연시간이 8시부터 였는데, 9시가 넘어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잠실 실내체육관의 무더위 속에서 관객..
2008.08.17 -
후바스탱크 (Hoobastank) 내한 공연
2004년 한국 ETP 페스트 공연에 얼굴을 비쳤던, Hoobastank가 두번째 내한을 했습니다. 와이프님께서 Hoobastank를 너무나 좋아하시는지라, 내한 공연이 잡히자마자 티켓을 구매하셨더군요 ^^ 멜론 악스홀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작년 스테이스 오리코 쇼케이스 에 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채워줬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0대 중후반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나이가 어린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의 평균연령을 제가 상당히 올려놨을듯 싶습니다. 스탠딩석을 예약했는데... 공연 시작도 전에 서 있는게 힘들고 허리까지 아프더군요. (에잇..망할놈의 나이). 예매를 상당히 일찍 한편이어서 발매번호가 빠른 티켓이었고, 그 번호대로 입장을 시켜서 자리는 좋았습니다만, 공연이 시..
2007.01.26 -
에릭 클랩튼 라이브 인 서울 (Eric Clapton Live In Seoul)
2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있었던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의 라이브 공연을 우여곡절 끝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첫번째 내한 공연 이후 근 10년만에 갖는 두번째 공연이었죠. 그 만큼 세월이 흘러 이젠 노인이라 칭해도 될 만한 나이(62)가 됐지만, 팝 역사에 한 장을 남길 거장 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왜 '신의 손'이라 불리우는지 이해가 되는 현란하고 화려한 기타 연주도 감명 깊었습니다. 물론 가수가 무대에서 최고의 음악만 선사하면 되긴 하지만, 공연내내 별 소감도 없이 "Thank U" 만 외친 Eric Clapton 에게 좀 섭하더군요... 결정적으로!!! 무척 고대한 'Change The World' 와 'Tears In Heaven'을 직접 듣지 못한게 너무 아쉽..
200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