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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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다녔던 회사를 떠나며 찍은 사진 몇 장
지난해 11월, 7년간 다녔던 와이더댄(現 리얼 네트웍스 아시안 퍼시픽)을 떠나면서 찍은 마지막 사진입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짐정리를 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7년을 다녔던 회사라 가끔 이 사진들을 보면 감회가 새로워진답니다. ^^ (지금은 회사명 변경과 더불어 내부 인테리어가 살짝 변경이 됐습니다.) 16층 사무실 입구... 또 다른 벽면 내가 몸 담았던 "음악서비스 기획팀" 회의실 이름은 과일 이름이 붙어 있었답니다. 이 회의실 이름은 "멜론". 지금은 글로벌 회사인것을 강조하기 위한것인지 각 세계의 지역이름으로 바꿨더군요. 주말이라서 텅 비어있는 사무실... DIOS 냉장고, 쥬스믹서기와 에스프레소 기계등이 보이네요. 지금은 회사를 떠나서 남의 회사가 됐지만, 더욱 더 번창하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
2008.03.17 -
7년만의 외출, 사직서를 쓰다
와이더댄(WiderThan)이라는 회사에 입사한지 햇수로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20대의 절반 이상을 보냈고 회사의 창립멤버는 아니지만 상당히 초반에 입사한 사람으로,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또 어떻 성장했는지 대부분의 모습을 지켜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7년이라는 흐름에 따라 파릇(?)했던 20대 중반에서 30대의 아저씨가 되었고, 결혼란에 미혼이라고 적을 수 있었던 총각시절은 벌써 먼 추억속에서나 자리 잡게 됐습니다. 입사 초기에 회사라는 곳은 그저 나의 품을 팔고 그 대가로 녹을 받는 장소라는 개념이 강했으나 오랜시간 몸을 담고 있다보니 애사심이라는 것도 생기더군요. 솔직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피해 받기도 싫어하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저에게는 의외의 변화여서 스스로 놀라기도 했습니다. ..
2007.11.06 -
웨이크 보드 첫 경험
지난 금요일에는 회사에서 모두 경기도 가평군 청평의 '오페라 하우스'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타보고 말테다" 벼르고있던 웨이크 보드까지 타봤습니다. 그래도 다년간 스노우 보드를 타서 그런지 우려했던 것보다는 쉽게 물위에 떴습니다. 위 사진은 보트에 붙어있는 봉을 잡고 강습을 받고 있는 장면인데요. 다행히 여름 전에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가 뚱뚱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 처음 타본 웨이크 보드라서 자세가 구립니다. 스노우 보드 탈때는 저정도까지 자세가 엉망이진 않을텐데... 내년 여름에는 자신감을 갖고 멋진 자세로 타봐야겠습니다. 수영복 이쁘지 않나요? ㅋㅋ 회사 사람들에게 '수영복이 에러'라고 많은 이야기 들었답니다. ㅎㅎ
2007.09.04 -
It`s Me
역시 지난 금요일 경기도 청평의 '오페라 하우스'로 회사 워크샵 갔을때 사진입니다. 직장 동료인 진주씨 뒤로 제 모습이 보이는군요. 아웃포커싱되어 블러 효과를 준 것처럼 나왔습니다. 3개월째 이발을 못하고 있어서 상당히 너저분해 보이네요. 밤인데도 선글라스 끄고 있었답니다. 잃어버릴까봐... ㅠㅠ
2007.09.04 -
용문산 관광단지 워크샵
지난주 금,토 1박2일동안 용문산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할때만해도 날씨가 좋지 않을까봐 걱정을 하기도했는데 기우였습니다. 그 어느날보다도 맑고 화창한 하루였습니다. 용문사를 향해 올라가는 용문산 관광단지 입구부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이 정말 맑죠?
2007.06.21 -
조경아 과장
조경아 과장 퇴사하던 날의 마지막 식사자리... 이미 퇴사 절차를 마치고 사원증도 반납한 상태였던지라... 재준 과장의 사원증을 빌려와서 식사를... 피부... 보정하느라 개고생 정도는 아니고... 뭐 약간 신경 썼음... ^^;;; 그나저나 혼자 살다 죽을건 아니고 얼른 연애... 쫌!!!
2007.04.12 -
김진욱 팀장
지난 겨울 대명콘도로 워크샾을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떠나온 DB사업팀의 김진욱 팀장님 입니다. 전 아직도 인사명령상으로는 DB사업팀...ㅠㅠ 담배없이는 못 사는... 몸에도 안 좋은거 뭐 그리 좋다고...
2007.04.09 -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소식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옮기게 될 팀의 업무를 조금씩 보고 있으며 하던 일도 인수인계를 하면서 떨궈내고 있습니다. 인사 이동은 실질적으로는 최종 결정까지 이뤄진 상태이고, 공식적인 인사명령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2년여간 Database 업무를 맡으면서 새로운 분야의 공부도 많이했고, 간단히나마 직접 Query도 날려가면서 업무를 보는 등 개인적으로 도움도 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지껏 그래왔듯 또 새로운 일을 찾아, 그리고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정든 DB를 떠나 기획 업무를 보게됐습니다. ^^; 팀을 옮기게 됐다는 걸 좋은 소식이라고 말하고자 함은 아니구요... 여기서부터가 본 이야기 입니다. 같은 팀에서 일을 했었으나, 지금은 다른 팀에 계신 부장님을 사무실에서 뵙게되어 저의 팀..
2007.02.28 -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 합니다. 행복한 발렌타인 데이 되시길~ 와이더댄을 사랑하는 사람들 출근하여 막 업무를 시작하려는 찰라... 위와 같은 SMS가 도착했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와이프님으로부터도 받기 힘든 사랑고백 문자를 (이젠 볼때마다 말로 하니까... ^^;) 회사로부터 받다니... 낯간지럽네요. 이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지도 이번달 말이면 만으로 6년을 채웁니다. 그 긴 6년동안 회사로부터 이런 문자는 처음 받아보네요. 사실 장난스레 "어떤 미친 놈이야?" 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 좋은 변화입니다. 어머낫... 이것은 온라인(SMS)에 이은 오프라인 이벤트네요... 회사에서 모든 직원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줬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 합니다. 라는 문구는 아... 부담스럽습니다... ^..
2007.02.14 -
동안클럽, 오성욱 부장님
지금 회사는 물론, 이전 회사부터 함께 일해 온 오성욱 부장님.. 아마도 1999년 부터의 인연인듯... 오성욱 대리님일때 부터 봐왔는데... 지금은 오성욱 부장님.... 대리→과장→차장→부장 세번의 승진과 그에 맞춰졌을 연봉 업그레이드까지... 동일기간 난... 사원→대리... 연봉은 제자리 걸음... 결국... 부장님 혼자 다 해 먹은거다.... ㅠㅠ ^^;;; 부장님과 대리의 사이이지만 오래된 만큼 편한 형 같기도 한.. 사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동안, 재력(?), 패션감각등 빠지는게 없을듯 한데 아직 미혼인것은... 분명 뭔가 부실한거다... 뭔진 모르지만....ㅎㅎ 패션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삭발부터 장발까지 안해본 스타일이 없다. 지금 사진의 머리를 한 날... 거울 앞에서 머리 손질하..
200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