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마다 늘 자신의 독특한 표현세계를 보여주는 팀 버튼(Tim Burton) 감독...

자신의 외모만큼이나 괴기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동화스러움 보여주는 스토리 때문에...
그의 작품울 놓치지 않고 보는 편이다, 조금은 늦었지만 유령신부(Corpse Bride)를 감상했는데...

이전의 크리스마스의 악몽(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과 비교하여
새로움이라던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부족했고
오히려 자신의 작품을 답습하는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

하지만...

생선을 팔아 부를 축적한 신흥 부자의 어리버리 아들 빅터,
파산한 귀족의 딸 빅토리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 유령이어 결혼을 꿈꾸는 유령신부 에밀리,
돈을 노리는 전문 연애 사기꾼 반도트 등...

그의 영화에는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이 넘쳐난다
게다가 가위손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쟈니뎁(Johny Depp)의 목소리 열연까지 더해졌으니...
아쉬움을 뒤로 살짝 감추어도 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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