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정다빈 관련 기사를 보다 스포츠 서울의 한 페이지로 접속이 됐습니다.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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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다빈과 성관계를 갖다가 작아졌다고??"


기사 타이틀 밑에 붙은 광고글이, 마치 서브 타이틀인것처럼 보여지도록 배치 해 놓은것때문에 순간적으로 잘못 이해한것이었습니다. 제가 스포츠 신문의 홈페이지는 전혀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줄 몰랐던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고인이 된 사람과 관련된 글에 저런 광고가 붙다니요.

물론 의도적으로 정다빈의 기사에 저딴 광고를 붙이지는 않았을겁니다. 확인해보니 이 기사뿐 아니라 스포츠서울의 대부분 페이지에 저 광고가 붙어져 나오더군요. 아무리 자극적인 문구가 인기를 끈다 하더라도 언론이라면 저런 광고글이 돈이 된다하더라도 걸러내야 하는거 아닐까요? 스포츠 신문들은 스스로 언론이 아닌 찌라시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19세 인증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친과 성관계중 작아졌다는" 문구를 볼 수 있으며, 고인의 명예까지 훼손될만한 자극적인 광고가 붙어 있어도 아무 조치하지 않는... 이게 대한민국 언론... 찌라시의 현 주소인가 봅니다...

붙이는 글
본 포스팅의 제목이 낚시 성이라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목 수정합니다.
변경전 제목 : 정다빈 시신발견 이모씨 - 여친과 성관계중 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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