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대출을 받을때 같은 은행이라 할지라도 어느 지점인지, 대출 상담을 누구한테 받는지에 따라 얼마나 유쾌할수도 있고, 불쾌 할 수도 있는지에 관하여 기록한 것 입니다.

본 내용은 2007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직접 겪은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rince 빚쟁이 되다.

저는 최근 부모님의 마이너스 통장 빚을 대신 갚아드리기로 했습니다.

동대문의 작은 가게에서 받는 아주 적은 임대비 외에 별도의 수입이 없으셔서, 은퇴한지 십수년 동안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하여 생활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가게에서 나오는 임대비가 꽤 되는줄 알았고, 월급을 받을때마다 적지만 용돈을 드리고 있었기에 부모님 가계에 큰 문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마이너스 통장의 마이너스 금액이 상당수준에 도달하여 한달 이자가 거금이 되었고, 그 통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자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점점 이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대신 이자와 생활비를 드리면서, 빚을 갚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즉, 부모님을 대신하여 빚쟁이가 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ㅠㅠ



2. 이자를 줄이기 위해, 낮은 이율의 대출로 갈아타볼까...

현재 부모님의 통장을 확인해보니, 매월 지급해야하는 이자가 100만원 전후였습니다. 한달 이자가 가게에서 나오는 임대비보다도 많았기 때문에, 생활비와 이자가 합쳐져 계속 마이너스가 늘고 있었습니다. 시급히 돈을 갚아 드려야 할 상황이더군요.

마이너스 금액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율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그보다 더 낮은 이율의 대출이 가능하다면 갈아타는게 우선일것 같았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이율을 확인해보니 9% 정도 되는듯 하더군요. 상당히 낮은 편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택(부동산)담보대출을 받으면 2~3% 정도는 더 낮은 이율로 대출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2~3%라면 1년간 최소 일,이백만원 정도는 이자로 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마침, 부모님 명의의 집은 대출이 없었기에, 담보 대출이 가능할지 확인차 29일 회사 근처인 '국민은행 서대문지점'을 방문했습니다.




3. 대출 가능금액을 확인하기 위한 준비서류

국민은행 서대문 지점 2층에서 대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대출 담당자로부터

"아파트가 아닌 다가구 주택이기 때문에 정확한 대출 가능 금액을 알 수가 없고 아래의 서류와 몇가지 정보를 준비해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대출 가능 금액을 알 수 있다"

고 친절한 설명을 받았습니다. 국민은행 서대문 지점에서 준비해달라고 한 사항을 아래와 같았습니다.

1. 토지 건물 등기부등본
2. 건축물 관리대장
3.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4. 가구별 전세 놓은 총 금액
5. 가구별 방의 개수


바로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서류가 준비되면 힘드시겠지만 다시 한번 찾아와 달라고 합니다.  다가구 주택이어서 대출이 안되거나 금액이 적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 연락 달라고 명함까지 주더군요.

제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입장인데도, 상담해주신 분께서는 찾앚주셔서 감사하다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인사를 건내셨습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는 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서류를 구비하여, 국민은행 중곡동 지점을 방문하다

'토지 건물 등기부 등본'은 당일(29일) 집에서 인터넷과 프린터기를 이용하여 발급받았습니다. 발급비용은 800원.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 http://www.iros.go.kr/). '건축물 관리대장'과,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은 다음날인 30일 광진구청을 찾아 발급받았습니다. 전산화가 되어있어 신청에서 발급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세금액과 방의 개수는 부모님께 확인을 했으니 모든게 준비가 됐습니다.

마침, 30일은 민방위 훈련으로 휴가도 얻었겠다, 회사의 국민은행까지 갈 필요는 없었고 집 근처인 '국민은행 중곡동 지점'을 찾았습니다. '지점마다 이율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는 설명을 서대문 지점에서 들었기 때문에 집과 회사근처의 국민은행 두곳에서 모두 알아볼 심산이었습니다.



5. '국민은행 중곡동 지점'의 문전박대

30일이 평일 낮이었기 때문인지, 국민은행 중곡동 지점의 대출 상담코너는 한산했습니다.  현재 상담받고 있는 사람만 있고 대기자는 없더군요. 잠시 기다렸다가 대출 상담 코너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전날 서대문 지점에서 안내받은 '준비할 서류 3가지'를 담당자에게 건내며, 대출이 얼마나 가능한지 확인하러 왔다고 말을 했습니다.

담당자는 준비해간 서류를 '이게 뭐야?'는 식으로 쳐다보더니, 손으로 대충 뒤적이더니 귀찮다는 듯...

담당자 : 대출 안되요.
rince : 네?

담당자 : 가구수가 많아서 대출 안되요.
rince : 회사 앞에서 알아봤더니 서류 준비해가면 얼마나 대출 가능한지 바로 조회 가능하다던데요?

담당자 : 안되요. 가구별로 전세값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야 하고, 가구별 방수도 알아야 합니다.
rince : 다 알아왔는데요.


미리 인쇄해 온 가구별 전세금액과 방의 개수를 담당자에게 건냈습니다.  '어떻게 알고 준비해왔냐?'는 식의 표정으로 저를 슬쩍 쳐다보니, 역시나 대충 내용을 훑어봅니다.

이번에도 조회나 계산도 해보지 않고서는....
 

담당자 : 안되요. 공시 지가의 50% 정도 밖에 대출이 안되는데 전세값이 50% 넘을거에요. 다가구 주택은 금액도 얼마안되고 가구가 이렇게 많은데 안되요.
rince : (조회라도 함 해보지라는 의미로) 조금도 대출이 안되나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담당자 : 네...

rince : 예..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담당자 : 네.


국민은행 중곡동 지점을 나서면서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서대문 지점과 달리 친절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신경도 쓰지 않더군요. 상담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을겁니다.

'왜 내가 당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수고를 해야 하느냐?'
 
라는 자세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돈이 궁하다면 무릎이라도 꿇고 손발이라도 빌어야, 내가 좀 알아봐 주지'

라는 식이었다고 할까요? 이미 대출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서대문 지점에서 듣기는 했지만, 이런식의 대우를 받으며 상담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도 마음 같아서는 그 성의없던 '국민은행 중곡동 지점'의 대출 담당자 실명을 밝히고 싶지만 그 사람도 밥은 먹구 살아야할테니 제가 참아야겠지요. (대출 상담하는 사람이 몇명 되는거 같더군요.) 마음속으로 욕이나 실컷 해줘야겠습니다.



6. 국민은행 '서대문 지점' 재방문

다음날인 5월 31일, 회사에 출근하여 전날 문전박대를 당했던 서류들을 들고 '국민은행 서대문 지점'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전날 상담해주셨던 담당자분을 다시 만나 서류를 보여드렸습니다. 이틀전의 모습과 같이 여전히 웃는 모습으로 서류를 하나 하나 확인해보시더니...


상담원 : 전세 가구수가 많으시네요? ^^
rince : 예, 좀 많죠. 대출이 힘들겠죠?

상담원 : 그래도, 모르니까 계산 해볼께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rince : 네, 감사합니다. ^^;


이것 저것 하나 하나 확인해가면서 물어보시더군요. 그리고는 계산한 결과 화면을 보여줍니다.


상담원 : 저희가 지금 은행에서 감정한 금액은 △원인데요. 여기에서 60%까지 대출이 가능하세요. 그래서 계산해보니 이 금액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을 전부 다 바로 대출해 드릴 수 있는건 아니구요. 이미 세입자로부터 받으신 전세금액을 공제하게 되고, 전세가 아닌 가구의 경우 방개수마다 하나씩 1,600만원을 공제하게 됩니다. 이걸 다 계산해보니까 공제금액이, 대출해드릴 수 있는 금액을 살짝 넘어가게 되서 대출 가능금액이 없게됐네요. 도움이 되지 못해서 어떻게 하죠?
rince : (설명해준 내용에 수긍하며) 아깝네요. 어쩔수없죠.

상담원 : 꼭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지금 저희가 계산해 드린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가감해서 계산해드린거구요. 장담할 수는 없지만 감정원의 평가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감정가가 공시지가 보다 높게 나오면 대출 가능 금액이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근데 꼭 감정가가 높게 나온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rince : 아, 그래요? 감정 받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상담원 : 저희한테 요청하시면 감정을 나가도록 조치를 해드리구요. 대신 감정하는데 돈이 들어서 140~150만원 정도 나올수도 있습니다. 손님 같은 경우에는 이자를 좀 덜 내려고 하시는 경우니까, 감정하는데 더 돈이 들어가서 굳이 하실 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그리고 제 2금융권은 70%까지 대출을 해주니까, 은행에서 안되시는 분들이 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시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은행보다는 이자가 높아서 이것도 손님께는 해당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도움이 못되서 죄송하네요.
rince : 괜찮습니다. 돈이 급했던건 아니고,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고 했던거니까 괜찮습니다...

상담원 : 예, 혹시 다음에라도 필요하시면 찾아와서 상담받으세요.
rince : 예, 수고하세요.

상담원 : 감사합니다. 들어가세요.



7. 중곡동 지점과 서대문 지점의 차이점

'중곡동 지점'과 '서대문 지점'은 같은 국민은행이라 할지라도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다른지 잘 보여줬습니다.

제가 두 지점에서 받은 결과는 '대출불가'로 같습니다. 하지만 중곡동 지점은 고객을 마치 거지 쳐다보듯 자신의 눈높이를 높였으며, 서대문 지점은 고객을 가족과 같이 걱정해주면서 몸을 낮췄습니다.

얼마나 대출이 가능한지 알아보러 온 사람에게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안된다던 중곡동 지점.
자세하게 계산한 결과를 알려주며 아쉽게도 대출이 안된다는 점을 이해시켜준 서대문 지점.

여러분 같으면 어떤 곳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당연합니다...

전 앞으로 중곡동 지점은 방문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출 뿐 아니라, 신규 상품을 가입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시라도 국민은행 관계자가 보시면, 중곡동 지점의 직원들(일부 직원의 문제였겠지만)에게,
고객들이 당신들의 월급을 주는것과 다를바 없다는 사실과, 또 그런 그들을 존중하도록 교육시켜 주십시요.

그리고 국민은행 서대문 지점의 대출 담당자 '전철민 대리님', 이틀동안 귀찮게 해드렸음에도 웃는 모습으로 친절히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하는 글 : 2007.06.02]
6월 1일, 국민은행측으로부터 전화가 여러차례 걸려왔으며 결론만 말씀드리면 사과를 받아드린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통해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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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6.01 11:17 굿모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독 국민은행이 그런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대출 창구에서 심한 불친절까진 아니더라도 거만함이 느껴지던데 좀 황당하더군요..

    엉뚱한 생각일지 몰라도 고임금의 금융종사자라는 시덥지않은 의식을 갖고
    내리깔고 보는게 아닌지 생각이 들정도..

    그들보다 연봉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은 저도 한번 겪었습니다만
    돈없고 생활힘든 서민들에게 어찌할지는 안봐도 알것같더군요..

    물론 다는 아니겟지만요..

  3. 2007.06.01 11:37 아이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래도 요즘 대출이 많이 힘들어 돈도 안빌려주고... 이자는 많이 받고 아 짜증나....

  4. 2007.06.01 11:58 정말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출상담받으러 갔다가 황당한 강의만 듣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회사근처에 집을 사려고 아내랑 제가(둘다 전문직으로 연봉합하면 꽤 됩니다) 하루 휴가를 내서 한살배기 얘를 업고
    제가 15년 넘게 거래하던 동네 LoneStar은행에 갔습니다. 제 아버지도 한때 그 은행에 계셨었기에 나름 이미지도 좋아서
    집을 사는 경우 대출이자랑 가능 금액이 얼마일지 알아보러 갔지요. 그런데 한산해서 아무 일도 안하던 대출담당은
    우리 옷차림보고(캐주얼), 제 등에 업힌 애기보고(자고있었죠) 우릴 무슨 철없는 젊은것들로 보더라고요.

    대출가능금액이랑 이자를 물어보는데, 저희가 사려는 지역의 집은 앞으로 안 오른다면서, 젊으니까 부동산
    투자의 원칙에 대해 강의를 해주더라고요. 아파트,주택,오피스텔 중 무조건 아파트에 투자하라. 젊으니까
    대출받아서 힘들어도 수원 밑에 내려가서 재개발 예정지 땅을 사고, 거기서 출퇴근해라. 주말이면 소풍삼아
    땅보러 다녀라. 한참 인생 선배가 술자리에서 재테크 조언해주는 듯안 얘기를 듣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제가
    아내와 제 직업밝히고 원천징수영수증 보여주고 다 알아보고 왔다, 대출금액과 이자율만 가르쳐다오 하니
    그제서야 약간 움찔하더니 분석해보더라고요.(정확하게 계산한 것이 아니라 머리속으로 대충 계산하더라고요)

    알았다고 하고 나와서 지금 사는 집을 다른 친절한 은행을 통해서 샀습니다. 다음주중으로 월급통장이랑 카드랑
    다 이쪽 은행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15년 거래했던 우량고객을 너무 쉽게 생각하더라고요.

    은행들 앞으로 성공하려면 창구 직원들 좀 똑똑한 사람들 놔둬야 겠습니다. 지점장들도 관리 잘 하고.

    • BlogIcon rince 2007.06.01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곡동 지점 갈때 츄리닝 입고 가서 그랬던걸까요? ㅠㅠ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하고, 그냥 안된다는 말만 듣고 나오는데 짜증 제대로 였습니다. 에휴...

  5. 2007.06.01 14:40 BlogIcon 커리어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비스의 기본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내용이였습니다. 커리어블로그 추천포스트(랜덤)로 등록 하겠습니다. ^^

    • BlogIcon rince 2007.06.02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100명의 직원이 잘해도, 1명이 전체를 욕먹일 수 있는 그런 경우였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변화하겠죠...

  6. 2007.06.01 15:21 BlogIcon 정호씨ㅡ_-)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곡동 지점 무지 깨졌겠군요;;;

  7. 2007.06.01 23:41 BlogIcon seeva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수~ 짝짝.... 이런건 정말 포스팅해야합니다.
    잘못된건 잘못됐다! 잘한건 칭찬함이 마땅하죠~
    자기가 하는만큼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지점 '전철민 대리님' 복받으실겁니다(당연한 일을 한것이지만;;)

    • BlogIcon rince 2007.06.02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중곡동 지점의 징계나 담당자/책임자들의 문책보다도 서대문 지점의 포상이나, 해당 직원분의 평가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 2007.06.02 01:58 BlogIcon JuneY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 직원코드라도 알아놓으시지... 그럼 나중에 KB쪽에 통장 만들때 추천한 사원란에 저분 사원코드 넣으면 저분한테 어느정도 이익이 되실텐데요. 전 잘해주시는 분 있으면 그 분이 추천한 걸로 새로운 금융상품 가입할 때 마다 코드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 BlogIcon rince 2007.06.02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위에서 글을 읽으셨으면 아실거에요.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닙니다. ^^;

      제가 상품은 가입해드릴수는 없어도 이 블로그의 글을 국민은행 본사에서도, 서대문 지점에서도 내용을 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윗분들이 읽으셨다면 조금이라도 그분께 도움이 됐겠지요.

  9. 2007.06.02 06:54 BlogIcon trend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복잡 미묘한..... 서로 웃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을 원해용.

  10. 2007.06.02 16:22 BlogIcon 필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트랙백이 안 걸려서 수동트랙백 겁니다. 삭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http://philomedia.tistory.com/10

    • BlogIcon rince 2007.06.02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트랙백이 실패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겨주신 주소의 글 잘 봤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구요!~ ^^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2007.06.02 16:42 BlogIcon 도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저랑 같은 날 은행에서 안 좋은 일을 겪으셨군요. 대출 받아보면 참 더럽습니다. 사실 대출을 받으면 은행이 이익인데 고자세에,,, 신용 등급도 떨어지고...

    • BlogIcon rince 2007.06.02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돈이 필요한데 대출이 안되면 서럽죠.
      그래도 친절하게 설명받고, 이해받으니 좀 낫더군요.

      왜 이렇게 많은 대부업 광고들이 판을 치나 좀 이해가 되기도 한 하루였답니다...

  12. 2007.06.02 16:51 BlogIcon rainydol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글 올린걸로 움찔해서 사과할 정도로 줏대 없는 사람들이 무슨 배짱으로 그리 고자세로 나갔던걸까요. 진작 좀 잘하지, 우리나라는 꼭 이렇게 해야 그제서야 좀 반응이 나온다니까요...

    • BlogIcon rince 2007.06.02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건 둘째치고 언론사(연합뉴스) 메인에 떠서 시껍했던건 아닐까 싶습니다. 일이 커지면 곤란할테니까요...

      그래도 바로 국민은행(중곡동 지점장님)의 진심어린 사과의 전화가 계속해서 와서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

  13. 2007.06.02 17:02 BlogIcon 마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ince님이 몇 일동안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하신것 같습니다.
    국민은행 감사실에서 아마도 라면 몇 개는 끓일 정도로 열이 났을테고, 아마도 중곡동 지점은 징계수위를 오르락 내리락..
    서대문지점은 칭찬과 격려가 상반되는 하루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국민은행측에서 전화가 갔을겁니다. 사과를 받아 들여주셨겠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고 국민은행으로 부터 사과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 분들도 가정이 있는걸.. 그래도. 일터지고 정신차리는것 보다 먼저 친절을 몸에 배도록 했으면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겼을텐데... 항상 그렇지못한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부모님께 훌륭한 자식의 모습을 보여주신것 같아서 보기 너무 좋습니다. 이건 거의 블로그스피어 대박감 글입니다. 화이팅~
    너무 좋은 글이라 올블에 강추하고 마칩니다.^^

    • BlogIcon rince 2007.06.02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군가의 문책이나 징계를 바란건 아니었고,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도 서러운데 고자세의 상담원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면 얼마나 더 서럽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상황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을 뿐입니다.

      실제 국민은행 담당자분들한테 여러번의 전화를 받았고, 본사부터 발칵 뒤집혔다는 이야기까지 전해듣긴 했습니다. 중곡동 지점장님이 괜히 피해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긴 하더군요.

      아마 이번건을 계기로 중곡동 지점은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14. 2007.06.04 04:39 BlogIcon 민노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로미디어님의 소개로 이제야 읽게 되네요. : )
    정말 멋진 포스트. ^ ^

    • BlogIcon rince 2007.06.04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평 감사합니다!~ ^^;;

      있었던 일을 기록차 적었던 건데 생각보다 큰 반향이 생겼던거 같습니다. 특히 국민은행 측에서 진심으로 사과를 해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15. 2007.06.04 18:38 BlogIcon 루미넌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최근에 불친절한 서비스로 작은 단골 가게 하나 발을 끊었습니다만..
    서비스 정신은 생존의 필수요소입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뻣뻣한 국민은행이 rince님 덕에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 BlogIcon rince 2007.06.04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객을 가족처럼, 고객만족...

      이런 문구가 중요한건 아니죠, 정말 고객을 대하는 자세, 말투 하나가 중요한거겠죠.

      고객을 한번 더 생각하는 국민은행이 되길~ ^^

  16. 2007.06.18 16:43 손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블에서 대출로 검색해서 들어왔습니다.
    요즘 대출때문에 비슷한 문제를 겪어서인지 참 공감이 가네요.
    서대문 지점의 그 분은 참 멋진 분이시네요. 부산에도 이런 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rince 2007.06.18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행내 동료들로부터는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고객 입장으로는 최상의 은행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분이 많아지면 기분 나쁘게 은행을 나설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

  17. 2007.06.23 01:52 BlogIcon 열심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여행권 받으셨다는 포스트를 보다가
    링크가 있어 이 글도 읽게 됐는데.. 흠.. 이런 글이 바로 진짜 블로거뉴스가 아닐까 하네요 ^^
    대출도 은행에 이자를 내는만큼 은행에 큰 장사 중에 하난데.. 지금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로 먹고 살고 있잖아요...
    어떻게 찾아온 손님을 그렇게 대할 수 있는지.. 국민은행은 이런 글로 혼 좀 나도 되겠네요..

    • BlogIcon rince 2007.06.23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돈 빌려달라고 온 사람으로만 보였겠지요 ^^;
      하지만 이번 일로 교육 잘 시키겠다고 약속 받았으니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8. 2009.02.19 02:53 BlogIcon 참깨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늦게 링크타고 왔는데 이런 극과 극의 서비스는 상당한 충격입니다.
    직원 한명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고객 쪽과 회사를 운영하는 오너쪽 양쪽다 피해를 받게 되는 좋은 예로군요.
    그래도 서대문 지점의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는 참 멋지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BlogIcon rince 2009.02.19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1년반전의 일인데도 불구하고 당시의 감정을 생각하면 언짢아집니다. 그 일 이후로 지금까지 국민은행 중곡동 지점은 이용하고 있지 않구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정말 직원 개개인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19. 2010.09.07 21:09 멋지신 분이네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도 국민은행에 제대로 질리신 케이스이네요.. 저도 국민은행에 불만이 있어서(금전적 손실이 좀 발생하는...) 국민은행 직원 및 금감원과 대판 싸운적이 있었는데, 결국 배상을 받기는 했지만 거의 한달 가까이 전화로 싸우고,
    본사 쫒아가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국민은행에 자금부에 있다던 그 차장.. 고객이 왜 은행돈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냐구 난리를 치더군요.. 내 돈 지들이 그냥 날려 놓구..ㅎㅎ 그래도 님은 얌전히 민원 넣으셨나 봐요...
    전 본사 가서 완전 깽판을 치고 왔는데..

  20. 2010.11.17 02:08 저두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방에 살고있는 지방이름의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두고있었는데
    부모님사정으로 대출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혹시나하는 맘에 주거래은행이였던 대+은행에 대출상담을 하였는대요
    서류도 대충보고 그냥 안된다고 딱잘라 말하더군요
    왜 안되는지도 말안해주고 그냥 무조건 안되니 절루가라 이런느낌..
    정말 기분 확 상했고
    전 그 다음날 바로 주식부터 적금 예금 급여통장 cma까지 죄다 옆블럭의 국민은행으로 갈아탔습니다.
    왜 대출이 안되는지는 국민은행에서 친절한 상담에 알게 되었구요.
    은행도 사람을 대하는 고급서비스직이라 생각합니다.
    직원교육 중요한것 같아요..

    • BlogIcon rince 2010.11.18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맞습니다.

      절박해서 갔는데 문전박대 당한 기분이 들면 다시는 찾아가지 않게되죠. 전 아직까지 국민은행 중곡동지점 안갑니다. ^^

  21. 2014.08.08 16:44 이제야공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글과 7년의 격차가 있는데, 엄청나게 공감되네요.
    방금 국민은행 연서지점에서 전세자금대출 상담하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안된다고 딱 잘라말하고,
    잘가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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