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말 와이프님께서는 스페셜 요리를 만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제가 "이것도 먹구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라고 은근히 주문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스페셜 요리를 2개 해먹었는데요.
그 1탄은 치즈 케잌 입니다

스타벅스에서 먹는 치즈케잌과는 맛이 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맛은 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기 밥통에서 만들어 낸 거라 끝부분이 둥글게 말려 올라가져 있네요.
가운데 부분은 밥통을 뒤집어서 접시에 떨군 다음, 접시에 뒤집어져 있는 케이크를 다시 다른 접시로 엎어 옮기는 과정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치즈 케잌의 느낌이라기보다 '옥수수 빵' 같은 모양이죠? ^^;
이거 만드는데 많은 손이 가더군요. 거의 4~5시간 걸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반죽부터 시간이 오래걸리기도 하지만, 밥통에서 두번 찌고, 냉동실에서 식히는 과정등등...
미안해서 또 해달라는 말은 하기 힘들거 같습니다....(말안해도 해줄거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칼로 이쁘게 짤라서 사진을 찍었다면 훨씬 이쁘게 사진이 나왔을텐데, 설거지 귀차니즘 때문에.... ^^;;;
그냥 포크로 개미 퍼먹듯 먹었답니다. 그런데 치즈케익 한판 다 먹는것도 고역이더군요. 느끼해 죽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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