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잊혀질만 하면 찾아오는 뉴스.
웃자구요 '뉴스 데스크' 시작합니다

올해는 무자년 쥐띠의 해...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14좌 - 7대륙 최고봉 등정 - 3극점을 모두 등정했던 산악쥐 '마 우스'씨가 연초 새해를 맞아 혈혈단신 조각배에 몸을 싣고 대륙횡단을 시도했던것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출항 후 기상악화로 연락이 끊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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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만 돌아와달라는 온 국민들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노래방 새우깡"속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발견당시 신체의 일부분만이 까맣게 그을린 상태여서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었지만, DNA 대조결과 산악쥐 '마'씨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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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마 우스'씨가 출항 후 폭풍우에 난파하여 표류하다 중국의 한 해변가로 떠밀려 갔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변가 부근의 새우깡 공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마'씨로 보이는 초췌한 쥐 한마리가 원료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바다에서 며칠간 표류하며 허기졌던 '마'씨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원료에 들어간것이 아니겠냐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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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씨의 행방을 애타게 찾던 부모쥐도 대야에서 익사한 체로 발견됐습니다. 평소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워왔던 터라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고통을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투신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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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손자와 자식을 모두 잃은 할아버지 쥐 또한 병상에 누워 니코틴으로 생명을 연명하고 있다고 하여 주변의 안타까움은 더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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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모험을 즐기고, 탐험을 즐겼던 산악쥐 '마 우스'씨.
고양이와 눈이 마주쳐도 피하지 않았다던 그의 용기는 영원히 남아 모든 쥐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웃자구요 '뉴스 데스크'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쥐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말을 전하며 물러납니다.

쥐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