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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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위 사진들을 편집하며 떠오른 것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 도입부 였습니다. 소리꾼인 오정해가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고개 길을 따라 걷는 약 5분 간의 롱 테이크 씬이죠. 길을 걷고 있는 두 분은 분명 사진사임에도 불구하고, 곧 판소리가 들릴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저만 그런가요? ^^;
2011.11.21 -
웃자구요 1339 : 불알친구
처음 만날 때는 사실 겁도 많이 났지... 오금이 저리고 얼어붙어서 꿈쩍도 할 수 없었어 하지만 이게 몇번 만나보니까... 괜찮은 녀석 같더라고... 이젠 불알친구나 다름 없다네...
2009.07.03 -
웃자구요 1204 : 72시간의 기다림
72시간의 고독 그리고 72시간의 기다림... 마침내 나를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Nikon Reality 72시간의 기다림... 마침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72시간의 기다림... 마침내 내 자식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72시간의 기다림... 아무도 나를 찾지 않게 되었다 72시간의 기다림... 끝까지 문은 열리지 않았다 72시간의 기다림... 그래도 버스는 탈 수 없었다
2008.11.06 -
웃자구요 1148 : 수퍼히어로 그 후
겉으로는 화려하고 멋진 인생 같아 보이는 수퍼 히어로들... 나이가 점차 들어가자 수퍼 히어로의 인생을 뒤로하고 각자의 인생을 찾겠다며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수퍼 히어로들의 전성기 그 이후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ㅁ 건담 더 이상의 쌈박질을 거부하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우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ㅁ 로보캅 뜨거운 기름이 튀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칼에 손을 벨 염려도 없는 장점들을 살려 요리 자격증을 따고 요식업 사업에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우선 중식으로 시작했지만 일식, 한식, 제빵, 복어요리 자격증등 모든 종류의 자격증을 섭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ㅁ 배트맨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해 사회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를 볼 권리..
2008.07.19 -
웃자구요 546 : 1초후
2006-04-17 (월) 오후 6:11 1초후 모습들이 궁금합니다......... 정치권의 로비의혹, 공천잡음등을 보면.... 참으로 나눠먹기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듯 싶습니다.... 서민들도 다 같이 나눠먹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지들끼리만 나눠먹고...
200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