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자전거' 공연

'자탄풍(자전거 탄 풍경)'의 세 멤버 중 송봉주씨는 솔로로 전향하여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이며,
나머지 두 멤버인 강인봉씨와 김형섭씨는 '나무 자전거'란 이름으로 듀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자전거의 김형섭(좌),강인봉(우)

오늘 바로 '나무 자전거'의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감기때문에 고생중이라는 김형섭씨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해하고 안타까워하시더군요.
그래도 최선을 다한 공연이었기에 모두가 감동이었고, 특히 어눌한듯 하면서도 관객을 휘어잡는 두분의 입담으로 즐거웠습니다.

가수와 함께 호흡하고 느끼고.... 역시 음악은 현장에서 들어야 제 맛이지 않습니까? ^^

참, 본 공연 후 앙코르 타임에 '나무 자전거'가 관객들에게 골든벨을 울렸습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한 모든 사람을 다음 공연에도 초대한것이죠...

화려한 퍼포먼스가 있지 않더라도 그들만의 음악과 감성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공연이었습니다.

Program

01.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02.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죽지 않아' Song)
03. 우리들의 겨울
04. 사랑에 빠지기
05. 힘이 들어
06. 안녕
07. 보물
08. 그대와 함께라면
09. 짝사랑
10. 오빠
11. 희망을 쏘다
12. 준비 해
(Encore)

'보물'이란 곡은... 흔히 마빡이 송으로 알고 계신 그 곡입니다... ^^;;
술래잡기~고물줄놀이~말뚝박기 망까기~말까기~ 놀다보면하루가~ 너무나짧아~♪

아, 그리고 1월 13일, 14일 연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1만원 콘서트가 열립니다.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콘서트의 질은 그 수배 이상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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