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 스타들의 내한 러쉬가 계속되고 있지요.
26일은 팝페라 스타 '일 디보의 (Il Divo)'의 공연이 있어 올림픽 홀에 다녀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부터 우르스 뵈흘러(스위스), 세바스티앙 이장바르(프랑스), 카를로스 마린(스페인), 데이비드 밀러(미국)


공연장 앞에 붙어있는 일디보의 모습을 보니 저절도 기대가 가득생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림픽홀을 가득 메운 사람들 앞에서 일디보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귀에 익숙한 팝들이 일 디보에 의해 전혀 다른 곡처럼 다가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 중간중간의 일 디보의 멘트를 듣는데...

아 정말... 느끼 그 자체입니다.

특히 바리톤 '카를로스 마린'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가린을 안주 삼아 식용유를 원샷하는 듯한 느낌이었죠... ^^
목소리뿐 아니라 표정 또한~~ 하하.... ㅠㅠ

일 디보 모든 멤버의  보이스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데이비드 밀러'의 목소리가 특히 좋았습니다.
왠지 '케빈 베이컨' 연상시키는 외모도 그렇구요^^

아 과연 저 사람.. 남자일까 의심까지 되는, 그의 소름끼치는 고음도 인상깊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ero', 'My way', 'Unchained Melody'를 비롯하여 수 많은 명곡을 들려주고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그들의 화음과 느끼남의 멘트가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 디보'의 팬서비스는 최고 였습니다.
앵콜때는 저렇게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까지 하면서 곡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하루전 공연을 한 후바스탱크와 마찬가지로... ^^
'다시 한국을 찾겠다' 는 접대성 멘트도 잊지 않아주셨습니다..

비록 자리는 정면도 아니고, 측면의 꼭대기였지만  힘찬 '일 디보'의 노래를 직접 듣는것만으로 기억에 남을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