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949 : 거절의 미학

Posted by rince Just for Fun/901-1000 : 2007. 10. 5. 12:43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나이에 맞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그러한 것들에 익숙해져 갑니다. 태어나서는 부모님의 얼굴을 보고 배우고, 늙어서는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살아가면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거절을 당하는 경우도 있고, 거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들이 처음에는 불편하거나 불쾌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그러한 '거절'에 익숙해져갑니다.

그런 거절에 대해 조금 더 빨리 익숙해진다면 어떨까요? 마음의 상처도 덜하겠지요?
그래서 이 교재를 소개해드립니다. ^^


1. 얼버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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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여뻐라. 이 꽃 나를 많이 닮았지?"
"으... 응"

아직은 거절에 익숙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냥 으... 응 얼버무림으로 모면으로 하지만 이러한 대처는 상대방에게 오해를 남길수가 있으니 바람직하지 못한 대처입니다.




2.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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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다. 인수야, 그거 나 줄거니?"
"아니."

이제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 할 줄 아는 단계로군요. 상대방이 무안해 할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는 생기지 않게 됩니다.




3. 신경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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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야, 뭐 하니?"
"신경 꺼."

가장 강력한 거절 방법입니다. "신경 꺼!!"
이 말을 듣게 되면 어떠한 기대심리도 없어지고 말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