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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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구요 707 : 사냥에서 세척까지
인간은 궁극적으로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고, 동물도 또한 먹고 살기 위해 사냥을 하지요... 오늘은 먹고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꾸며볼까 합니다 사자 한마리가 커다란 기린 한 마리를 식사감으로 잡아놓고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기린이 쓰러지면서 다른 사자 한마리를 깔아 뭉게버렸네요. 밀림의 제왕인 사자일지라도 긴장을 잠시 놓는 순간 유명을 달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늘 긴장하며 전략적으로 사냥을 해야하는 겁니다.. 방심하지 않기.. 간혹 운이 좋으면 월척을 낚기도 합니다... 이 녀석은 몸보신 제대로 하겠는데요... 간혹 제대로 낚을 경우... 언론에 대대적인 보도까지 된답니다. ^^ 물론 사냥만이 음식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죠... 먹을게 있는 이에게 불쌍한 ..
2007.01.25 -
함 들어오던 날
그러니까 제가 다시 결혼을....하는 것은 아니고 ^^; 제 여동생이 이번주 토요일 시집을 가게 됐습니다 지난 주말 함이 들어왔어요!~ 다행히 함 들어올때 신랑 친구들이 따라와서 동네방네 함 받으라고 떠들지도 않았고 신랑이 혼자 지고 왔습니다. 전 결혼식때 정말 생략할거 다 하고 약식으로 해서, 울 와이프님한테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원래 신부 측 오빠가 봉투주면서 들어오게끔 하는건가요? 어쨌거나 돈 굳었네... ^^; 동생이 결혼하면 울 부부만큼이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함 들어오던 날 부모님이 준비한 음식들입니다... (준비한 O, 만드신 X) ^^ 어찌 맛깔나 보이나요?
2007.01.11 -
시골집 : 세트메뉴
함께 근무를 했던(혹은 하고 있는) 지인들과 종로에서 신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대문짝만하게 붙은 간판에서 볼 수 있듯... 시골집 입니다. 종로의 YMCA골목(우리은행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정신없이 붙어있는 간판들이 보일겁니다... 간판들에 표시된 모든 화살표들이 다 왼쪽방향을 가리키고 있지만... 시골집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VJ 특공대, 리얼 코리아, 한국일보...등등... 수도 없이 방송에 소개된 집입니다... 메뉴는 국밥, 육회, 석쇠불고기, 북어무침, 모든전, 메밀묵등 다양하지만... 저희는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세트메뉴도 크기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지고, 나오는 종류도 조금 다릅니다. 저희가 시킨 세트에서 나온 음식들 사진 함 올려봅니다... 술 기운으로 인한 수전증을 고려하..
2007.01.05 -
카사노바가 되어라... 굴전
카사노바가 사랑을 나누기 전에 화이트 와인과 굴을 꼭 챙겨 먹었다고도 할 만큼 굴은 성인들의 보양음식이입니다. 굴에는 남성 호르몬 분비와 정자의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아연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하죠. “성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성관계 전에 석화 6개 정도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울 와이프님이 굴전을 해준 이유는...? 더욱 더 노력하라는 의미인가? ㅠㅠ 근데 석화... 이거 전으로 해 먹어도 효과가 있을까요? ^^
2006.12.21 -
마파두부밥
결혼하고나서 변한 한가지... 집 밥이 맛있다... 객관적인 맛의 정도를 떠나서... 집에서 와이프님이 정성스레 해준 밥을 먹는거 자체가 행복한거 같다... 어느날 와이프님이 요리해주신 마파두부밥... 사진만 보면 매우 근사하지 않은가... 물론 맛도 매우 좋았다... 하지만 . . . . . . . 3분짜장이나 3분카레 같은 요리와 다를바 없다는거~~ 두부는 시장에서, 마파두부밥 소스는 수퍼에서 사온거.... ^^; 달링... 나 또해줘...
2006.12.18 -
일미식당 : 황태해장국
회사에서 해장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때 종종 가는 식당입니다. 미근동(충정로)의 미동 초등학교 골목길 (기차길)에 있는 식당으로 사진에서 보시듯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요즘 서울에서 보기 힘든 5,000원 미만의 식사거리들이 있는데, 이곳에 가게 되면 주로 황태해장국을 먹습니다. 밑반찬은 일반적인 반찬들과 함께 게장도 나오는데 무한정 채워주시고... 달작지근한게 공기밥에 장을 비벼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새우젖으로 간을 맞추시는것 같구요.. 깔끔한 맛으로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2006.11.26 -
대도식당 충무로점 - 등심, 깍두기 볶음밥
왕십리 40년 전통의 대도식당... 하지만 우리가 간 곳은 충무로점 이라는거... 아직까지 본점은 가 본 적은 없고, 동네에 있는 광진 직영점에 이은 두번째 체인점 방문... 광진 직영점에서 처음 먹어봤을때보다 맛이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싼 만큼 기본 맛은 하는군요... 회사 먹자계 모임으로 간 것이라... 와이프는 함께 하지 못해서 더욱 서운했더라는... 으하하.... 침이...살살.... 육즙이 날아가기전에 얼른... 먹읍시다. 태워도 안되요!!! 고기를 배 터지게 먹어도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깍두기 볶음밥... 양념을 볶아주고 있습니다.... 양념이 잘 볶아지면 밥을 넣어.... 다시 볶아주지요... 볶는다고 다 되는건 아니고.... 불판에 밥이 눌러 붙도록 몇분간 기다려주는 센스! 잊지 ..
2006.11.22 -
너섬가 - 따로국밥
중구 순화동의 먹자 골목길에 위치한 너섬家... 따로 국밥이 매우 시원하고 깔끔하여 점심시간에 종종 찾는 식당...
2006.11.21 -
등심 스테이크...
파마한지 얼마 안 된 울 마눌님... 이마트에가서 등심 두덩어리를 사와서 스테이크를 만들어주셨답니다~ ^^스테이크에 무슨 밥을 올려놓고 사진 찍냐구 쿠사리 먹음... ^^;;; 파마가 넘 잘 어울리는 와이프... ^^;;
2006.11.16 -
집에서 먹은 떡볶이
쌀떡볶이와... 오뎅... 그리고... 야끼만두 까지... 달콤 매콤한 와이프의 작품...
200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