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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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에는 김밥~~
지난 토요일 와이프님이 만들어주신 김밥을 싸 가지고 소풍을 다녀왔답니다. 결혼한지 1년하고 한달만에 첨으로 만들어본 김밥이었습니다. 아... 물론 와이프님이 만드셨지요. 처음 만든 김밥인데도 어쩜 이리 때깔도 고은지 ^^ 소풍 사진은 천천히 올리기로 하고, 김밥 사진부터 올립니다. ^^;
2007.06.11 -
낙지 한마리 수제비
결혼 후 1년이 넘자 와이프님께서 어느 정도 요리에 자신감이 생긴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도전조차 꺼리던 요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번 주말에 뭐 해줄까?" 먼저 묻기도 하고, 제가 무엇을 원하던 간에 과감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말에 수제비 먹구 싶다... 낙지 들어간거... 했더니 바로 만들어 주네요. 당근 채 썰다가 손가락이 베이는 사고가 있어서 걱정을 하긴 했지만 큰 상처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울 와이프님의 첫번째 수제비 요리 도전... "낙지 한마리 수제비" 입니다. 낙지 두마리가 남았으니, 새로운 요리가 가능 하겠군요 ^^; 하지만, 그 중 한번은 수제비 다시 한번 먹을랍니다!~~~
2007.06.11 -
도토리 명가 : 도토리 음식 코스
'스파 그린 랜드'와 '허브 아일랜드'를 나와서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도토리 명가로 향했습니다. 도토리 명가는 아침 '스파 그린 랜드'로 오는 길 좌회전 신호대기로 잠시 차를 세운 사이에, 창문 너머로 전해진 20% 할인쿠폰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약도를 보고 근처에 도착하니 '도토리 명가'를 알리는 풍선과 입간판이 있더군요. 입구로 들어서자 강아리 2마리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도토리 명가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아닌 것 같고 입구의 다른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같았습니다. 시골에 있는 강아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한번씩 쓰다듬어 주고 싶었지만 곧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녀석들 앞에서 상냥히 웃어만주고 왔습니다. 절대 무서워서 못 만진건 아닙니다. ㅎㅎ 차림상입니다. A코스와 B코스 메뉴..
2007.06.08 -
바삭바삭 새우튀김
작년 와이프님께서 집에서 새우 튀김을 해준적이 있는데요, 맛이야 당연히 있었지만 튀김옷이 실패해서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당시 튀김가루를 쓰지 않고, 밀가루로 대충 반죽만해서 튀겼더니 모양새가 이쁘지 않았었죠. 그래서 지난주 2차 도전을 감행했는데요. 이번에는 튀김가루도 사왔겠다... 나무랄데 없는 멋진 새우튀김이 완성됐습니다. 동네 수퍼에서 대하 10마리를 5천원에 사왔는데요, 새우 요리 식당에서 먹으면 너무 비싸잖아요. 하지만 조금 수고를 한다면 한끼 식사비용으로 새우튀김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더군요. 새우 밑에 보이는 노란색 부침 같은 건... 새우에 입히고 남은 튀김옷을 부친것이랍니다. ^^; 바삭 바삭... 새우튀김 자주 먹어줘야지...
2007.06.07 -
양배추 말이
사진만 보면 무슨 음식인가... 좀 애매하죠? 소고기와 돼지고기, 각종 야채를 다져서 속을 만들어 양배추로 말아줍니다. 그리고 케찹소스와 함께 익힌 (찐건가?) 음식이랍니다. 속이 가득 찬게 만두 먹는것보다 맛이 좋더군요. ^^;
2007.06.05 -
새우 치라시
지난주 와이프님이 해주신, "새우 치라시" 입니다. 이마트에서 산 새그릇에 담아서 인지 눈도 즐겁더군요. 초밥에 들어가는 밥을 준비한 후, 칵테일 새우, 다진 양파, 다진 마늘, 다진 피클, 올리브 유, 후추등을 잘 섞어서 올려줬습니다. 새우를 제가 워낙 좋아하는지라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함께 먹은 조개살 스프... 냉동실에 있던 훈제연어도 같이 먹었구요. 애호박까지... 역시 맛난 와이프님의 스페셜 요리였습니다. ^^
2007.06.03 -
비오는 날의 해물부추전
비가 시원하게 내리더군요.. 세상을 적시는 소리가 어쩜 그리 고운지요... 칵테일 새우, 오징어, 부추가 들어간 맛있는 해물부추전을 저녁으로 대신하고 (사실 밥도 먹었음) 하루를 정리합니다~~
2007.05.16 -
월남쌈
역시 주말을 맞아 울 와이프님께서 준비하신 스페셜 요리입니다. 그 스페셜 요리는 바로 월남쌈!!! 사실 요 월남쌈은 부모님께서 종종 해주시던 요리인데요, 울 와이프님도 연애시절 집에서 몇번 얻어먹은 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월남쌈을 먹을때 부모님을 초대하려했으나 선약이 있으신 바람에 결국 저희 둘만 먹었답니다. 재료가 많이 남았으니 이번 주중에 몇번 더 해먹어야 할거 같네요... 양념불고기, 피망, 당근, 오이, 버섯, 햄, 오양맛살, 토마토, 과일 통조림, 깻잎, 지단... 와... 참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군요... 쌈을 따뜻한 물에 살짝 뿔려준 후... 위의 재료들을 하나 하나 올린 다음... 이렇게 싸서 먹으면... 맛있겠죠?? ^^ 돈주고 사먹는것보다 돈도 훨씬 절약되고, 양껏 먹을수 있으니 1석2..
2007.04.23 -
맷돌 빈대떡 : 동태탕
서대문역과 충정로 역 사이... 경기대 입구로 올라가는 골목 근처에 있는 맷돌 빈대떡 이라는 식당입니다. 사진을 보시듯, 조그마한 가게이고 약간은 허름하기까지 합니다. 빈대떡 집이라고 간판은 되어 있지만 오늘 소개할 음식은 다른 음식입니다. 우선 기본찬은 계란말이와, 콩나물, 김치 입니다. 찬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계란말이도 듬뿍 주시고 맛도 정갈하지요. 메뉴는 다양한데 아직 먹어본 것은 오늘 소개할 동태탕 뿐이네요. 언젠가 다른 음식들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자 드디어 기다리던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제가 비린내 나는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인데, 이곳의 동태탕은 전혀 비린내가 없더군요. 맛은 매우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종로에 위치한 '원 대구탕'과 견주어도 전혀 뒤질것 없는 국물맛... 대구탕과 동태탕의 국..
2007.04.16 -
웃자구요 780 : 맛보기
혹시 본인 스스로를 "미식가"라고 자부하십니까? 맛에 대해선 1인자라 생각하시나요? 오늘 웃자구요는 맛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맛과 신선도로 판단해야겠지만 어떤맛일지부터 떠오르지 않는군요. 미식가 여러분 그 맛을 알려주시겠습니까? ^^ 우선 에프킬라 실버맛 입니다. 해충들의 마지막 길을 실버맛으로 위안해주는걸까요?? 실버맛...실버맛... 이왕이면 골드맛으로 해주지... 옛날 코피맛...이라... 초등학교시절의 싸움에는 "코피가 먼저나면 진거다"라는 불문율이 있죠. 괜스레 옛 추억이 떠오르는... 코피맛.... 코파다가 맛볼수도 있죠... (아...드러..) "팥빙수 맛 토종닭"이라... 퓨전 음식인가요? 명수와 닭의 만남도 아닌 빙수와 닭의 만남이라... 조만간 음식계의 거성 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르겠습..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