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UCC(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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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구요 1346 : 작전회의
우리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네. 지금까지 설명한 작전에 대해 이의가 있는가? 이의는 없는데 말입니다. 이 녀석은 어떻게 다시 뒤집어 놓습니까? 이보게... 우리는 건물도 옮기지 않았던가.. 탱크 뒤집는건 손바닥 뒤집기 처럼 식은 죽 먹길세..
2009.07.10 -
웃자구요 1345 : 밥
엄마... 저 배고파요... 밥 좀 많이 해주세요!~ 그래~ 많이 먹으렴! 와!~ 우리엄마 만세!!~ 최고!!!
2009.07.09 -
웃자구요 1344 : 시끄럽네요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나요? 아니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건가요? 시끄럽네요. 오늘 웃자구요는 사전에 준비했나요? 아니면 우발적으로 올린 건가요? 시끄럽네요.
2009.07.08 -
웃자구요 1343 : 선착순 둘
자!~ 선착순... 둘까지다! 야... 너 늦었다... 우리 둘이 먼저 탔어... 넌 못타니까 내려... 선착순 둘 이라잖아. 못들었어? 저리 꺼져...
2009.07.07 -
웃자구요 1342 : 시 3선
한 주를 시작하면서 감성이 충만해지시라고 시 3편을 준비해봤습니다. 바다 비가 그렇게 내리고 눈이 그렇게 내리고 또, 강물이 그렇게 흘러가도 바다가 넘치지 않는건 물고기들이 먹어서이겠지 (이제 다 먹겠다), (마저), (맛 없다) 온난화로 수면이 오르고 있는줄 알았는데, 물고기들이 먹는 양을 좀 줄여서 인가봅니다. ^^ 참 괜찮은 시죠? 오리온 초코파이 초코파이가 열리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가지엔 초코파이가 대롱대롱 달려있고 잎사귀를 벗기면 초코파이가 나오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무밑을 파면 코카콜라가 뿜어 나오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무 이름은 오리온으로 해야지 -이병 조환구- 아, 이건 정말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시네요 시인의 계급이 더욱 감동을 주는... 남고 여긴 남고다 난 여자..
2009.07.06 -
웃자구요 1341 : 진기명기 덤블링
이 정도 덤블링이야... 내려오던 속도가 있으니 이해가 되지만... 이 꼬마 아이는 정말 대단합니다. 체조선수로의 자질이 엿보이네요 ^^;
2009.07.05 -
웃자구요 1340 : 조국이 나를 원한다
조국이 나를 원한다 처음에는 외면하려 했지만 이토록 애절하게 찾는걸 보니...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엄마... 나 꼭 가야해?
2009.07.04 -
웃자구요 1339 : 불알친구
처음 만날 때는 사실 겁도 많이 났지... 오금이 저리고 얼어붙어서 꿈쩍도 할 수 없었어 하지만 이게 몇번 만나보니까... 괜찮은 녀석 같더라고... 이젠 불알친구나 다름 없다네...
2009.07.03 -
웃자구요 1338 : 철이의 후회
메텔은 철이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이 별에서 나랑 살지 않을래? 아직 어려서 뭘 모르는 철이는 허황된 꿈을 이루기 위해 메텔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당연히 안돼죠 난 무슨 일이 있어도 기계몸을 나이가 든 철이는 그 때 자신의 선택을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됩니다...
2009.07.02 -
웃자구요 1337 : 재개발 아파트
흔히 쪽방촌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에 마련한 방 한 칸, 사실 집이라고 해야 비바람과 추위를 피해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공간 정도였지만 그게 우리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이곳이 재개발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집 주인들은 하나 둘 씩 이주 정착비용을 받아 떠나갔고, 우리 세입자들은 돈 한푼 받지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게 될 판이었습니다. 제발 철거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우리 세입자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험상굳게 생긴 이들이 몰려다니기 시작했어요. 빨리 집을 비우지 않으면 재미 없다는 협박과 함께 살기가 느껴질 정도의 인상을 쓰고 다녔습니다. 그들 뒤를 봐주는 견찰(犬찰, 경찰 아님)이 있다는 소문까..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