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푼만큼 돌아온다

Posted by rince Talk, Play, Love/Something`s Good : 2007. 5. 17. 11:13



지난 5월 5일, 웃자구요 800회 기념 이벤트의 당첨자 여섯분을 발표했었지요. 참여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기도 했고, 또 당첨 되신분들도 좋아해주셔서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당첨자 중 한분은 지역이 제주도라 착불로 보내도 된다고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이왕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니 즐겁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배송비용이 조금 더 붙더라도 제가 부담하여 보냈습니다. 여섯분께 보낸 상품 배송비용만 2만원이 넘게 들었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나눔으로 행복해지는 마음이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던 5월 5일의 로또... 즉 231회 로또 번호를 제가 사둔 번호와 어제 맞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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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4개의 숫자가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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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1년 넘게 재미로 사온 로또... 간간이 5천원짜리 당첨되본적은 있었지만 처음으로 4개의 숫자가 일치했습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일날, 그리고 결혼 기념일이었던 그날... 자그마한 선물이 도착했군요.

우연의 일치겠지만, 베푼것에 대한 조그마한 보상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당첨금은 5만원 정도 되는거 같던데, 배송비용을 빼고도 남는군요...

작은것에 좋아라하는 모습이 한심해보이거나, 뭐 이런걸 자랑하냐 싶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데서 얻는 행복이 삶을 즐겁게 해주는걸 어쩌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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