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2025. 11. 22. 18:29Photos

2025.10
대한민국 서울 종로구 신교동

지붕 위에 널브러진 발판
색이 바랜 ‘WELCOME’

쓰임을 마친 물건이 잠시 햇빛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장면 같다

세척 후 말리는 중인지, 아니면 버려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엉성하고 무심하게 놓여 있는 모습이 묘하게 감성을 자극한다

넌 다시 누군가를 환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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