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YOUNG
2025. 11. 23. 18:29ㆍPhotos

2025.10
대한민국 서울 종로구 안국동, 감고당길
오래된 건물 벽면을 가득 채운 흑백의 그래피티가
서로에게 입을 맞추고 있는 두 노년의 얼굴, 그리고 그 옆의 문구 WE ARE YOUNG
이 작업은 원영선 중위(2018년 작품 복원 당시 직급)의 작품이다.
거칠게 갈라진 벽면과 시간이 흘러내린 덩굴이 작품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오래된 것과 젊음이라는 메시지가 묘하게 겹친다.
나이의 기준은 숫자가 아니라 마음의 온도 아닐까
노부부 벽화 (We are young)
감고당길 노부부벽화는 2013.8월에 처음 완성되었습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노후화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고, 이에 종로구청은 2018. 4월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원래 모습 그대로 벽화를 복원하였습니다.
원작자인 그래피티 벽화 작가 원영선씨의 재능기부로 말끔해진 벽화가 다시 주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벽화 속 노부부의 아름다운 미소처럼, 삶의 매 순간 반짝이는 젊음을 간직하시길 기원합니다.
2018.6, 종로구청장 김영종
*작가 원영선(작가명 SIS) : 대한민국 육군 장교, 그래피티 아티스트, 도전적인 작품을 사랑하는 예술가
* 관련 글 : 삼청동 노부부 벽화, 육군의 손으로 복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