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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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책이 발간되었을 때 일찌감치 구매를 했지만 책장에 고이 모셔 놓기만 했던 문재인의 운명을 어제 밤이 되어서야 읽었습니다. 북받치는 감정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았기에 여태 책을 펼치기 망설여왔고 연말인 이제서야 용기내어 책을 꺼내 들게 되었습니다. 우려했던 것 처럼 주체 할 수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네요. 그렇게 밤을 보내고 아침에 접한 김근태 민주통합당 고문님의 별세 소식은 슬픈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최근 들어 정치권이나 종교계의 너무 많은 어르신들을 잃었습니다. 어수선하고 원칙이 무너져버린 요즘, 돌아가신 그 분들이 더욱 절실해 집니다. 한 없이 우울한 연말, 늦게나마 지난 9월 봉하마을에 방문했던 사진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 @2011.9.23 (금) 사진이 너무 많아 보기 힘드시겠지만, ..
2011.12.30 -
웃자구요 1203 : 풍선
사람 차별하는 풍선, 의도치 않은 몸 개그 작렬... 차라리... 터졌더라면... 삼가 고인의... ㅠㅠ 사랑? 너희들이 사랑을 알아? 사랑은 한 순간이지... 풍선처럼 허무한거야... ps. 공상플러스님을 위해... (풍선을) 빵 터트린 웃자구요 ㅠㅠ
2008.11.04 -
웃자구요 1070 : 새우깡 쥐못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잊혀질만 하면 찾아오는 뉴스. 웃자구요 '뉴스 데스크' 시작합니다 올해는 무자년 쥐띠의 해...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14좌 - 7대륙 최고봉 등정 - 3극점을 모두 등정했던 산악쥐 '마 우스'씨가 연초 새해를 맞아 혈혈단신 조각배에 몸을 싣고 대륙횡단을 시도했던것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출항 후 기상악화로 연락이 끊겼었죠. 살아서만 돌아와달라는 온 국민들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노래방 새우깡"속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발견당시 신체의 일부분만이 까맣게 그을린 상태여서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었지만, DNA 대조결과 산악쥐 '마'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마 우스'씨가 출항 후 폭풍우에 난파하여 표류하다 중국의 한 해변가로 떠밀려 갔..
2008.03.21 -
웃자구요 934 : 해피 라이프를 위한 긍정적 사고
동물원 철창속의 동물들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동물을 보호해주는 측면도 있긴(정말?) 하겠지만, 인간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편의를 위해 좁은 장소에 가둬놓은거에 불과하니까요 하릴없이 자연만을 그리워하며, 의미없이 하루를 보내는 녀석이 있는가하면 물에 머리를 쳐박고 삶을 끝내버릴까 고민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울때 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 "요즘 과식을 했더니 몸매가 영... 요가로 살도 좀 빼고 잃어버린 몸매도 찾아야지!!" "유행에는 조금 뒤쳐졌지만 우리는 시체놀이중이랍니다!~ 함께해요~" "이건 타이타닉 놀이랍니다. 망망대해에서 바닷바람을 맞는 상상을 하면 바로 그게 자유더라구요" "여러분도..
2007.09.20 -
웃자구요 915 : 웃기지마
회사 분들과 점심을 먹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 나온 일본 귀신 동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던 개발팀의 모 부장님께서 이 이야기를 듣고서... 민철 대리 '웃기지마' 메일링만 하지 말구 그것도 보내줘... 부장님... 제가 메일링 해드리는건 '웃기지마'가 아니라 '웃자구요' 라구요 ㅠㅠ 하아... 웃기지마...라니... 옆의 다른 부장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민철 대리, 웃기지마 란다... 메일 보내지마, 아마 읽지도 않고 다 스팸처리 할지도 몰라... ㅋㅋㅋ" 그러자 '웃기지마' 망언(?)을 하신 모 부장님께서도 당황하신듯 급 수습에 들어가신다는게... 아니야, 계속 보내줘... ^^;;; 가끔 웃겨... 가끔 웃겨... 웃자구요가 사람들을 웃길라고 하는건 아니고..
2007.08.30 -
스포츠지의 심란한 광고...
네이버에서 정다빈 관련 기사를 보다 스포츠 서울의 한 페이지로 접속이 됐습니다.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뭐? 정다빈과 성관계를 갖다가 작아졌다고??" 기사 타이틀 밑에 붙은 광고글이, 마치 서브 타이틀인것처럼 보여지도록 배치 해 놓은것때문에 순간적으로 잘못 이해한것이었습니다. 제가 스포츠 신문의 홈페이지는 전혀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줄 몰랐던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고인이 된 사람과 관련된 글에 저런 광고가 붙다니요. 물론 의도적으로 정다빈의 기사에 저딴 광고를 붙이지는 않았을겁니다. 확인해보니 이 기사뿐 아니라 스포츠서울의 대부분 페이지에 저 광고가 붙어져 나오더군요. 아무리 자극적인 문구가 인기를 끈다 하더라도 언론이라면 저런 광고글이 돈이 된다하더라도 걸러..
2007.02.10 -
자살, 자살, 자살, 추락사 그리고 무죄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초등학교(국민학교) 저학년 시절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이곳저곳 참 구경을 많이 다녔습니다. 아버지 말씀에 따르자면 국내에서 안가본 곳이 거의 없을 정도라 하니까요. 물론 너무 어렸을 적의 여행인지라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붉은색의 현대 '포니' 자동차를 타고 이곳저곳 다녔던 아련한 기억은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장거리 운전도 종종 있었을테고 한참을 운전하다보면 아버지도 심심해질때가 있으셨겠죠. 그럴때면 저희 아버지가 종종 하시던 장난이 있습니다. 아버지 : 아들, 지자 를 빠르게 계속 해봐라... rince : 지자 지자 지자 ....(중략)....자지 자지 자지... 아... 증말... 어린 아들에게 별 이상한거 다 시키십니다... 여..
2007.02.08 -
웃자구요 479 : 공포의 텀블링
2005-11-25 (금) 오후 5:56 내년 1월.... 회사에서... 영어 토익 시험을 본다는 군요.... 내년 1월 이후... 메일링이 없으면 저 짤린줄 아세요... ㅠㅠ 제 기분은 아래 사진의 고양이 같아요...어흑 이 사진은...한 행사장에 설치된 놀이기구인데요... 탄력있는 줄을 몸에 묶은 후 텀블링 하며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는 놀이기구인데... 사진으로 보니... 음산해 보이는군요.... 시체가 걸려있는듯한... ^^;; 좋은 한주되십시요... 한국에서 살며 영어걱정 없는 그날을 기대하며 ㅠㅠ
2006.10.09 -
웃자구요 467 : 고달프다
2005-11-03 (목) 오전 9:57 강아지... 표정한번 비굴하다... ㅠㅠ 삶이 고달픈걸까요... ㅠㅠ
2006.09.29 -
웃자구요 373 : 팡당 시츄에이션
2005-02-24 (목) 오전 12:36 한파로 얼어붙은 강물로 인한 생활고를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둥오리 같군요... 망원경으로 새 관찰...? 새가 망원경 관찰...? 오늘이 대보름 이었다지요.... 혹시 늦게나마 사무실에서 호두까시는 분 있다면... 조심!!
200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