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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강경훈

Cast
예지원 : 지원 역
임원희 : 지원의 매니저 두찬 역
조희봉 : 속물 조폭보스 최 사장 역
박노식 : 박 감독 역
정경호 : 유 교수 역
리차드 김 :  재미교포 2세 데니스 역
장현성 : 고참 백 형사 역
백도빈 : 신참 조 형사 역
우현 : 도둑 산타 역
윤주상 : 젊은 보스를 모시는 성범 역
김병춘 : 젊은 보스를 모시는 길용 역
조은지 : 은지 역
오! 브라더스 :  밴드 역
정두홍 : 두홍 역


 강경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 '죽어도 해피엔딩'은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Serial Lover,1998)'라는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영화이다. 이미 존재하는 영화를 리메이크 했기 때문인지 감독의 역량이 출중한것인지 첫 장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무리없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아무런 기대감 없이 보러간 시사회 였지만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은 가벼웠고 입꼬리는 저절로 올라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2006)'을 즐겁게 본 관객이라면 이 영화도 매우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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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 (2002)'에서 절제되지 못한 코메디 연기로 극악의 평가를 받았던 임원희 같은 경우에도,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절제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파괴력 있는 배우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기본이 탄탄한 배우들이 모여 근사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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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부에 잠시 나오는 '달콤 살벌한 연인'의 장면이 복선으로 작용하여, 하나 둘씩 사건들이 터지는데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사건 사고들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기대해도 좋다. 폭염이 가시지 않고 있는 8월말의 늦여름에 시원하고 공포스런 코메디 한편은 어떠실지...

굳이 별을 준다면 4개에서 4개반... 기대 이상의 재미!

[자료참조]
Images, Credits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