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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거울을 발견하면서부터 영혼을 잃기 시작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울을 보게 되면서부터, 남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됐고 이로 인해 남의 시선을 신경쓰게됐으며 결국 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보여지는 외모에 더 치중하게 됐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내가 보는 남들의 모습보다, 남들이 보는 내 모습 즉 스스로를 더 돋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거나 근사한 옷을 입게 된거죠. 하지만 이런것들은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rince 와이프님이요..)


그렇다면 블로그는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거울을 보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남들이 어떻게 볼까?' 라는 고민을 합니다. 일기처럼 자신 혼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도 하며, 본인의 생활을 봐주길 바라며 사진을 올리기도 하죠. 그렇다면 거울을 보는 사람과 무엇이 다른것이며, 마찬가지로 '영혼을 잃어가고 있는걸까요?'

전 거울과 달리 블로그는 영혼을 찾아주고 있다고 봅니다. 블로그의 포스트 하나, 댓글 하나에 각자의 생각을 담아 올리며 대부분 자신의 뚜렷한 주관을 나타냅니다.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고 근사한 옷을 입는 것처럼, 블로거는 자신의 글에 생각을 입히게 됩니다. 크게 보면 내 안의 나, 자아를 표현하는 것일겁니다. 다른 블로거와의 의견 교류와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했던 2%를 채우기도 하며,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세상(관점)을 접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기도 하는데 이는 혼자 거울을 보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거울과 블로그...  모두 내 자신을 꾸미고 가꾸게 되는 촉매제 역할을 하지만 그 방법과 결과는 참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사람이 블로그를 발견하면서부터 영혼을 찾기 시작했다'

저 말이 많은 분들께 공감되길 바라며, 그리고 늘 즐거운 블로깅이 됐으면 합니다!!
지겹겠지만,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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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ink Big, Aim High | 2007/02/20 18:50 | DEL
초기 블로그는 철저히 1인 매체였다.처음에 블로그를 만들 때, 대체 뭘 해야할지 난감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의 이야기를 웹상에 기록하는 것이라는데, 개인사를 웹상에 공개 한다는 것이 껄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블로그가 미디어로 칭해지기까지 한다. 개인사는 물론 신문처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오히려 신문만큼이나 뛰어난 구성과 기획을 가진 블로그는 물론, 기자만큼이나 필력이 좋은(더 뛰어난) 블로거를 보기도 한다. 언론의 신뢰도..
Tracked from 낭만타로술사 tO Tarot Master -_ -V | 2008/05/31 00:22 | DEL
1. 설레였던 첫번째 포스팅 뭐든지 척척 알아서 해주던 싸이월드와 네이버에 익숙해져 있던 제게 스스로 혼자서도(?) 잘 해나가야 하는 티스토리는 처음엔 너무 낯설었어요 3일동안 스킨을 설정하고, 니치를 정하고,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기본적인 HTML 를 익히고, 마침내 첫번째 포스팅을 발행하는 순간의 짜릿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 2007/10/26 - [NeceLy's sToRy ★/글 ♥] - 그리움이란 말은.. 2. 첫번째 댓글과..
rainydoll| 2007/02/20 1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신을 위한 포스팅이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포스팅이든 그저 최소한의 발전만 보장된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값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에게는 요즘만큼 글쓰기가 재밌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D
rince | 2007/02/20 15:08 | PERMALINK | EDIT/DEL
저도 즐겁고 그렇답니다. 머리속에 있는게 줄줄 써내려가지면 좀 더 좋을텐데 안되서 문제~ ^^
SuJae| 2007/02/20 15: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른분들과 소통하면서 더욱 자신을 찾아 가는 기분입니다^^
또한 나의 존재감을 확인하기도 하구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rince | 2007/02/20 17:02 | PERMALINK | EDIT/DEL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나와 다른 관점의 글들을 볼 수 있는게 매력인거 같아요..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박민철| 2007/10/04 11: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른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제자신을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

rince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 말씀인 것 같네요!
또 하나 느끼고 갑니다 :) 헤헤
rince | 2007/10/05 11:07 | PERMALINK | EDIT/DEL
좋게 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벌써 주말이 코앞이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러브네슬리| 2008/05/31 00: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린스님이 언제나 웃기고 재밌는 애기만 해주시는 건 아니었네요 ㅎㅎ
rince | 2008/06/02 01:27 | PERMALINK | EDIT/DEL
예전에는 다양한 글을 쓰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제 능력 밖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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