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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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구요 914 : 보릿고개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날지 못하고 달리기로 위험을 피하는 비둘기들을 보게 됐습니다. 이른바 닭둘기라 불리우는 녀석들입니다. 도심에는 천적도 없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기만 했었죠. 개체수는 늘어나지만 먹을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으니, 늘 배고픔에 시달리는 닭둘기들... 일반 식당은 가격이 비싸서, 비교적 저렴한 학교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녀석도 있구요... 그나마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녀석은 경제적 여건이 좋은 상황입니다 도시락 싸올 형편도 되지 못해 물로 배를 채워야 하는 녀석들이 부지기수인걸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물배채우는 녀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생계형 도둑질까지 하게됐습니다... 암울한 상황입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던가요.....
2007.08.29 -
웃자구요 913 : 삽질중
농촌에서는 농사중이라는 의미로... 공사장에서는 삽질중 이라는 의미로... 이 사람에게는 우산을 펴라는 의미로... ㅠㅠ 오늘 웃자구요는 시간에 쫓겨... 제대로 삽질중 ^^;; 회사에서 PC를 4년 넘게 썼다고 새 PC로 교체를 해줬답니다. 입맛에 맛게 프로그램을 재설치하려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네요. 오전내내 삽질 마무리하고, 오후부터 힘내서 일해야겠네요.
2007.08.28 -
웃자구요 912 : 에구 허리야...
대구에서 서울로 운전하며 올라오는 서너시간도 허리에 무리가 오던데, 하루종일 앉아 있으려면 얼마나 힘들까요... 저 작은(?) 파스 하나로 될까요? ^^
2007.08.27 -
웃자구요 911 : 살기
대구에서의 3일째.. 무더위란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쳐 주는 날씨네요. 36도를 넘나듬는 무더위를 피해 칠곡에 있는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양념장어가 코로 나오기 직전까지 먹어대고, 물에 발도 담궜다가, 그늘아래서 잠도 자고... 아 맘은 편하고 행복한데, 대구에 내려오면 늘 그렇듯이 또 3~4kg 은 찌우고 내려가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늦더위가 기승인데요,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짜증도 많이나고 조그마한거에 신경질도 나기 마련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소한 일로 칼 맞을 필요 없잖아요. 수문장의 표정을 보면 일촉즉발의 상황인거 같죠? ^^ 살기가 느껴지네요... ㄷㄷㄷ
2007.08.26 -
웃자구요 910 : This Is My...
남들에게 우리는 커플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알릴수 있는 커플티네요. 하지만 항상 남자는 왼쪽, 오른쪽에는 여자가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네요 ^^ 전 대구 처가댁에 내려왔는데요, PC가 사양이 많이 딸려서 포스트 하나 올리는것도 쉽지 않네요. 오늘 웃자구요도 사진 한장 겨우 올려봅니다. 서울 올라가면 저렴한 PC한대라도 구매해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월요일에 서울 올라가는데, 그동안은 업데이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 대구... 정말 덥네요 ㅎ
2007.08.25 -
웃자구요 909 : 대화가 필요해
우리 애들 말이에요... 이젠 제법 혼자서도 놀줄 알고 자기 차례를 기다릴줄도 알고 서로 도와줄줄도 알더라구요... 저번에는 지들끼리 높은 곳에 올라가 있더라구요. 대견하더군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너무 먹어대... 분유값이 얼마인지나 알아요? 여보!!! 내 말 듣고 있어요?? 일은 그만하고, 우리 대화좀 해요... 네?
2007.08.24 -
웃자구요 908 : 확률과 통계
저는 수학을 싫어합니다. 대입 수능때에도 "통계" 부분은 전략적(?)으로 아예 포기하고 다른 부분만 공부를 했을 정도입니다. 통계는 보통 1문제, 많으면 2문제 정도가 출제됐으니까 이 문제들을 포기하고 다른 부족한 부분에 시간을 투자했던것이죠 ^^; 원래부터 수학을 싫어했던 건 아니고, 고2 어느날 문득 "이거 배워서 어따 써먹어?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 이후였고, 그 순간부터 수학 성적도 어디에 써먹지 못할 정도로 추락하더군요. ^^ 사실 수(數)에 대한 적개심은 고2가 아닌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을지도 모릅니다. 남들과는 달리 유치원을 1년 먼저 들여보내, 2년씩이나 유치원을 다닌 엘리트(?) 출신으로, 국민학교(현재의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뛰어난 학업 성적을 보여줬어야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숫자에 ..
2007.08.23 -
웃자구요 907 : 세계축구의 흐름
그깟 공놀이로 치부 될 수도 있는 축구. 하지만 세계 축구의 역사를 놓고 살펴보면, 단순히 공을 차는게 아닌 전술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아스날의 W-M 포메이션으로 부터 시작되어, 펠레를 앞세운 브라질팀의 4-2-4 시스템, 네델란드의 '토탈 사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도 적용하고 있는 '포백'까지... 대략적으로 세계 축구에는 이러한 큰 흐름들이 있었는데 이런 조직적인 전술도 중요하지만, 개인기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멋진 개인기 모습입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발이 안되면 손으로... 역시 명문 구단간의 경기 답게 새로운 개인기가 선보였습니다. 아직 개인기로는 세계 축구와 상당한 거리가 있는 대한민국 축구이지만, 아래 사진을 보니 고무적입니다..
2007.08.22 -
웃자구요 906 : 기대되는 기다림
보통 기다림이란 초조하거나, 지겹거나, 지치기 마련입니다. 만약 그 기다림의 대상이 '사랑'이라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수도 있지요. (전 개인적으로 '라면 물 끓일때'의 기다림이 가장 힘든거 같더군요 ^^;;;;) 하지만 이런 기다림도, 기다림 그 끝의 결과를 기대한다면 견딜만 할겁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대하세요!!!! 당신의 피를 한방울의 남김 없이 뽑아줄라니까... ^^;;
2007.08.21 -
웃자구요 905 : 코파기의 즐거움
손가락 하나로 만나는 해방감... 코 파기의 즐거움... 무언가 막혀있는 듯한 느낌, 무언거 걸리적 거리는 느낌.. 그걸 해결하고 나서 맞이하는 해방감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 나온 책입니다 엄지,검지,중지,약지,소지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으니, 실로 유용한 구성입니다. 역시 프리미어리거 답게 기본기에 충실한 영표 형님입니다. 기본기 중에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검지 활용술 입니다. 이 기술들을 활용하다가 야구 중계에 잡히기라도 하면, 몇초만에 스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즐거움도 주는 코파기... 남들이 코파는 모습을 보더라도 부러워하지는 말고, 자기 코만 충실히 팝시다... 이 녀석들은 남이 코파는 꼴을 못 보나봅니다? 강제로 코를 풀게 만들려하고... 이구...
200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