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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윤제균

Cast
임창정 : 필제 역
하지원 : 명란 역
주  현 : 이 관장 역
정두홍 : 명란 부 역
이  훈 : 태석 역
강예원 : 선주 역
박창익 : 일동 역
박유선 : 이순 역
고태호 : 덕구 역

오랜만에 와이프님과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다.

'록키 발보아 (Rocky Balboa, 2006)'의 평이 예상외로 좋길래 한번 보고 싶었지만, 가장 가까운 'CGV 강변'에서는 이미 막을 내렸더군요. 마땅히 땡기는 영화도 없었고, 가장 무난할 것 같은 '1번가의 기적'을 골랐습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All For Love, 2005)'의 윤제균 감독 작품이더군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다양한 사람들의 얽히고 설힌 인간관계와 사랑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깔끔하게 표현했던 영화였죠. 그 영화속에서도 돈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번 영화에도 그러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삶의 하루 하루가 생존을 위한 전쟁이며, 개발을 위해 강제철거를 당하게 될 운명에 놓인 1번가 사람들과 강제철거를 합법화 하기 위하여 주민들로부터 도장을 받으려 투입된 조폭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속의 철거민 처럼 실제 대한민국에서 힘겨운 투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밀려나고 소외되는 그들의 삶을 영화로나마 그려낸 윤제균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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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한건 땅따먹기야 - KBS 9시 뉴스 기자


영화로만 따지자 하면 어색한 부분들도 많았고,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임창정의 맛깔나는 연기와 '일동,이순 엽기 남매'의 대사들이 인상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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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진정한 주인공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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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스슨생?? 스슨생!! | 2007/03/05 00:12 | DEL
1번가의 기적 포스터 사진 올해는 영화볼 기회가 많이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본 영화들이 다 재미있는 영화인 것 같다- 1월달에 보았던 미녀는 괴로워도 너무 재밌게 보았는데 이번에 보았던 '1번가의 기적'도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에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다. 하지원이 복서로 나온다길래 '주먹이운다'의 여자판인가? 하는 생각도 했었다. 전혀 무슨 내용인지를 몰랐다. 마치 희망이 없이 살아가는 1번가의 사람들의 이야기.. 인터넷도 안들어오고.. 수도..
Tracked from 한페이지리뷰 | 2007/03/05 13:30 | DEL
기적, 그 찬란한 그네들을 보고 있는 기분이란 건 동정이 아니라 그들의 순수함에 비친 얼룩진 자신의 추한 모습의 부끄러움이다. 기적, 1.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 2. 신(神)에 의하여 행해졌다고 믿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 출처: 표준대국어사전, 국립국어원 어머니와 함께 살기, 아프신 아버지 병원에 모시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할아버지에게 토마토 사드리기. 우리는 이런 것들을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우리..
Tracked from 권법연구가의 착한뉴스 | 2007/09/12 12:43 | DEL
그래. 다 아는 이야기다. 아침에 사무실에서 신문에 난 철거민 폭행 사진을 보며, 어이없어 했더니 누군가 그랬다. “다 아는 사실 아니냐? 어디 조폭들이 재개발 현장에서 설친 것이 하루 이틀이냐?” 맞다. 그게 하루 이틀이더냐? 올 초에, 철거민 이야기를 다룬 ‘1번가의 기적’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오며, 앞서 가던 고등학생들이 “저 영화 너무 비현실적인거 아냐? 어떻게 대낮에 사람을 그렇게 팰 수가 있어? 그것도 조폭들이 평범한 사람을?”라는 이야기..
MathMania™| 2007/03/05 00: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짜 오랜만에 가슴따뜻해지는 영화 하나 보았습니다 ;)
rince | 2007/03/05 00:15 | PERMALINK | EDIT/DEL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이랑만 만나요... 1 곱하기 1은 영원히 1이거든... 이 말 참...안타까웠어요... ^^;
ENTClic| 2007/03/05 00: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
이번 주말에 보려고 했는데 다른 일로 집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네요..
rince | 2007/03/05 09:41 | PERMALINK | EDIT/DEL
바쁘신 주말이셨군요...
전 참으로 한가로이 살았답니다.. ^^
rainydoll| 2007/03/05 01: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정말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한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최근에서야 남들은 예전에 다 봤다는 타짜도 DVD를 통해 집에서 봤습니다. ^^; 언제 한번 여자친구와 함께 서너편씩 연달아보는 문화적 사치(?)를 누려야겠습니다. :)
rince | 2007/03/05 09:42 | PERMALINK | EDIT/DEL
낭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여가는 즐기며 사는게 인생의 재미아니겠습니까... ^^
answer| 2007/03/05 03: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트랙백 따라 들렀습니다.
ㅎㅎ 보고 엄청 울었었는데...
남자6명이서 봐서 눈물이 난건지, 영화가 슬퍼서 운건진 모르겠지만ㅡ.ㅡ;;
rince | 2007/03/05 09:43 | PERMALINK | EDIT/DEL
남자 6명....저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반갑습니다!~
루돌프| 2007/03/05 15: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무지 우울하더군요... -_-;;

개인적으로 꼬마 여자애의 연기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ㅋㅋ
rince | 2007/03/05 16:48 | PERMALINK | EDIT/DEL
주옥같은 대사가 참 많았죠...

'니나 잘하세요~'
'돌겠네'

ㅎㅎ
어쩜 그리 사투리를 잘 쓰는지...
Hee| 2007/03/05 2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두껍아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이부분이 무척 안타깝더군요..
그들은 헌집을 가져가고 새집또한 주지않을거란 걸 알기에..쩝..
이거 정말 모처럼 괜찮았던 영화 'ㅁ'
rince | 2007/03/05 22:58 | PERMALINK | EDIT/DEL
아버지가 딸 앞에 나타나는 장면, 마지막에 울트라맨 나는 장면등은 차라리 없었으면 싶더라구요, 전반적으로는 괜찮았죠? ^^;
sandman| 2007/03/07 14: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간 정도 약간 지루하기도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rince | 2007/03/07 15:58 | PERMALINK | EDIT/DEL
분명 아쉬움은 남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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