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1140 : 빌린 돈

Posted by rince Just for Fun Ⅱ/1101-1200 : 2008. 7. 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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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죽겟어 오빠..ㅜㅜ
30필요한데 20이라도되면 빌려줄 수 잇어요..?

10월 15일...

돈이 급한 모양입니다.
아는 오빠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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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오빠..
담달에 꼭 줄게요.. ㅠ

10월 15일...
착한 분이네요. 그날 바로 입금을 시켜줬나 봅니다.
고맙다며 담달에 갚는다고 합니다. 11월이면 받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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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미안해요 ㅠ
담주중으로 드리믄 안대까요ㅠ

11월 27일...
한달이 지났네요... 다음주에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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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담달에 알바비 나오는데 ㅠㅠ

12월 24일...
담주라더니 또 한달이 지났군요.
알바비가 곧 나온다니.. 새해가 되기 전에는 받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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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좀만 기다려주믄 안대까

해를 넘긴 2월 1일...
이미 많이 기다린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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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만 기다려줘..
이제 회사 들어가서...

2월 5일...
회사에 들어갔으니 갚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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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치는게 아니라 돈이 없는데 어떻해ㅜ

2월 15일...
이제... 오히려 큰 소리를?
돈이 없는데 어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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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내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
언제 주겟단 말도 못하겠다


2월 29일
이제 슬슬 갚을 생각이 없단 뜻을 내비추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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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은행 문 안염
내일 열자마자 보냄
이딴 지랄 문자 보내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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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ㅅㅂ
이제 돈 못 받는거야?



과연 여자가 월요일날 은행 문 열자마자 돈을 보냈을까요?
아 정말 궁금합니다.

근 반년간 꾸준히 지랄(?) 문자를 보내신 분...
월급 차압이라도 시켜서 꼭 받아냈기를... ^^

역시, 지인이나 친구들끼리의 돈 거래는 부탁도 하지말고, 들어주지도 않는게 정답입니다.
2004년도의 인상 깊었던 뉴스로 마무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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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은 갚지 마라" 돈 떼먹고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