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화요일, 태안반도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연탄 배달'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자원봉사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머스플래닛이 마련한 자리로, 임직원과 고객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이 태안에 방문하여 내복과 점퍼 같은 겨울 용품도 기부하고,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행사였습니다.

저 역시 운이 좋게 연이 닿아 고객 입장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참석 해 본 자원봉사였는데요. 뿌듯함도 생기고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여려분과 함께 나눠보고자 글 남겨봅니다.

스압(스크롤의 압박)이 심하긴 하지만, 끝까지 같이 봐주시고 그 기분 함께 나누어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본격적으로 이야기 들어갑니다!~


이 날 행사는 평일 날 진행됐습니다. 운 좋게 고객의 입장에서 자원봉사를 참석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이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과감히 연차 하루를 희생했습니다.

그런데 자원봉사 장소가 태안이다보니 집결시간이 빠르더군요. 아침 7시에 모여 7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는데. 최초집결장소가 보라매공원 근처에 위치한 '11번가' 사옥. 저희 집이랑은 워낙 반대에 위치한 곳이라 잠까지 설쳐가며 새벽 5시에 기상, 간단한 짐과 카메라를 싸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을 피해서 출발했기에 큰 무리 없이 집결시간 이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뜨기도 전인 어두운 시각, 이동을 위한 승합차들이 이미 도착해있고 임직원 분들이 짐을 싣고 있습니다.



기부할 물품인 내복과 점퍼, 자원봉사단들이 먹고 마실 생수와 도시락, 그리고 작업복과 장갑등이 한 짐이더군요. 출발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11번가 임직원 분들...  뭔가 상황이 어정쩡한 저는 사진으로 기록이나 남기며... 체력을 비축 중 입니다. ^^;;



짐을 다 싣자, 임직원과 고객 등 120 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단원을 태운 승합차가 중간 집결지인 태안 '해미읍성'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중간집결지인 그곳에서 연탄차와 자원봉사단이 합류하여 태안 군청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승합차의 출발과 동시에 저는 잠의 세계로...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자 벌써 중간 집결지에 도착했군요. ㅠㅠ



중간 집결지에서 추위를 막아줄 점퍼와 연탄재가 묻지 않도록 점퍼 위에 입을 비 옷 같은 얇은 외투를 추가로 나눠줍니다.


봉사단원 모두 잠시 차량에서 내려 복장도 갖추고, 서울서 태안까지 장거리 이동하느라 불편해진 몸을 풀어줍니다.



곧 연탄을 가득 싫은 연탄차 6대가 도착하여, 자원봉사단과 합류 태안 군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태안 군청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참 좋더군요. 너무 춥지도, 그렇다고 덥지도 않은 정말 자원봉사하기에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태안 군청 주차장에 줄지어 선 차량들... 25인승 승합차 5대, 연탄차 6대, 물품을 싫은 커다란 화물차 1대까지 이동을 했으니... 정말 장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이동하는 동안 마을 주민들도 많이 쳐다보시더라구요.





태안 군청과 기부 물품을 싣고 온 트럭을 배경으로, 자원봉사단 일부가 기념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기업의 생색내기 처럼 비쳐질수도 있겠지만 자원봉사단원의 기억속에도 오래 남을 사진이겠지요. 이러한 사진 하나로 한 명, 한 명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생겨나면 더 좋을 듯 하구요.

사진 한 장 찍고 기부 물품을 군청에 내려놓고, 자원봉사의 하이라이트!

연탄 배달을 위해 출발을 했습니다. 연탄 배달은 이동가능한 승합차 수에 맞춰 총 5개조로 나뉘어, 할당량을 부여받고 각기 흩어져서 봉사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11번가 조'로 명명된 팀이었습니다.


드디어 첫번째 가정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속에 카메라 촬영 장비를 든 분이 보이는데요. 아마도 SK그룹의 사내방송 팀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언론사에서 관심도 가졌다고 하는데요, 당일 새벽에 벌어진 '용산 철거민 시위진압 사망사건'으로 기자들이 어쩔 수 없이 급히 발을 돌렸다는 후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 사진에 연탄 한장을 들고 계신 분은 SK커머스플래닛의 사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인데요. 사업가 답게 자원봉사들에게 연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할인 판매를 하고 계십니다.(....는 페이크고... 사진이 저렇게 나왔을 뿐... ^^;;)




사장님도, 임직원들도, 고객봉사단들도... 연탄을 열심히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연탄 배달이다보니, 자세도 어정쩡하고, 서로간의 호흡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물론, 자원봉사가 끝나갈 때 쯤에 호흡도 척척, 준 전문가 수준으로 변해있었습니다. ^^




자원봉사단원들이 나란히 줄을 지어 연탄을 서로 서로에게 배달합니다. 잠깐 정체가 있으면 이렇게 앉아서 지친 어깨와 다리를 달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구요.



첫 번째 가정에서의 임무가 완료되고, 다시 승합차가 있는 곳을 향해 이동합니다. 
Mission Completed!~

제가 속한 '11번가 조는' 가정별로 300장의 연탄을 배달해야하고, 방문해야 할 가정 수는 약 15개 정도라고 하더군요. 쉽지만은 않겠네요.



다시 두번째 가정을 방문하여 연탄을 쌓아야 할 장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이신 할머님은 뒤에서 물끄러미 쳐다보고 계시네요.



추운 겨울, 일부러 시간을 내서 자원봉사를 온 사람들이 반갑고 고마우신 것 같습니다. 환한 미소로 연탄 배달을 지켜보시면서 카메라 인터뷰도 응하시더군요.


여기서 잠깐!!!! 저는 사진만 찍었냐구요? 아닙니다. 저도 자원봉사의 일원으로 간 것인지라, 가정 방문시 마다 잠깐 1~3분동안의 시간을 내서 사진을 급히 찍고 열심히 연탄을 날렀습니다. 체력이 저질인지라, 봉사 다음날 온 삭신이 쑤시네요. ^^;




이젠 연탄차 위에 올라서 있어도 제법 행색이 어울리는 봉사단원의 모습입니다. ^^;;






이렇게 가가호호 여러 집을 돌아다니면서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맨 아래 사진을 보시면 광 한쪽 연탁이 가득한거 보이시죠? 사진으로 다시 봐도 뿌듯해 집니다.




방문하는 집들이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동시에는 승합차를 이용했지만, 더러는 집이 가까운 경우도 있어서 위의 사진처럼 걸어서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봉사단원들의 발걸음이 가볍고 힘차 보이지 않나요? 마치 개선 장군 처럼요.



이 집은 비닐 하우스 안에 연탄을 넣어달라고 하시네요. 비닐 하우스 가득 드리지 못하고 가정마다 300개씩 밖에 드리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으샤으샤!
연탄 깨질세라 조심히 나르고 나릅니다.



연탄 배달을 마치고, 마무리로 비닐 하우스의 문까지 닫아드리는 고품격 센스!!




엄마~ 엄마 보고 싶을 뿐이고..

얼굴 가득 검댕을 묻히고, 엄마와 통화를 하던 분도... (마음대로 소설쓰고 있는 김작가... ㅠㅠ)



사랑을 가득 실은 이 연탄차 앞에서면..



뿌듯 하신가 봅니다.

아... 이 차는 말이죠.
제가 꿈에 그리던 바로 저의 드림 카 입니다.



연탄 배달을 모두 마치고, 같은 조 몇 분을 찍어봤습니다.
해 맑은 미소가 정말 자원봉사와 어울리지 않나요? ^^;

참 흐뭇해지는 미소들입니다.


이 날 연탄차를 운전하랴, 배달 도와주랴... 힘이 드셨을 연탄차 기사분은 일을 마치고 담배 한 까치를 태우시네요.
멋 머로그 자원봉사 따라왔다, 하루 장사 망쳤다는 생각에 속이 타 들어가시는건 아니었을지... ^^




도심 속에서는 점차 그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연탄.
하지만 아직도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겨울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물건입니다.



어느 덧... 자원봉사도 마무리 되고, 해는 기울어서 그림자는 길어졌네요.
참으로 멋진 자원봉사단원들의 뒷 모습입니다. ^^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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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를 기다리며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모습이 저희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는.... ^^;
연탄 수천장 날라봤어요? 안 날라봤으면 말을 하지 마셈...

태어나서 처음 참석해 본 자원봉사 일일 체험기는 이렇게 마치도록 하구요.
봉사 틈틈히 짬을 내어 찍은 사진들 마지막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제 손이랍니다.
면장갑을 두겹으로 끼고도 손이 저렇게 까맣게 변했더라구요.

스스로에게 참 자랑스러운 손입니다. ^^;




이번 행사에 있어 후원을 하고자 하는 기업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은 태안군청 소속 공무원 분들과 사회복지가 분들께서 수고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보다 많은 나눔과 사랑이 세상에 함께 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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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제목을 "현대의 인재에게 필요한 5가지 요소"로 작성하였으나, 정확한 강의 제목을 확인 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금일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 의장인 '안철수'씨가 초빙되어 사내 강좌가 진행됐습니다. 한시간 삼십분에 걸친 특강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안철수는 누구?'컴퓨터 의사'란 별명이 있는 의사 출신의 벤처 기업인 이었으며, 현재는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 의장이자, KAIST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의사 시절부터 사람을 직접 치료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나 백신을 개발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이러한 관심은 분야가 조금 다르지만 바이러스에 신음하는 컴퓨터를 고치는 'V3' 백신의 개발로 이어졌다. 그가 개발한 'V3'는 국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의 상징이 되었고, 안철수 연구소의 CEO로 10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해 전문 경영인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보다 의미있는 일(공부)을 하고 싶다며 2005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로 3년간의 유학길을 오른다. 올 4월말 MBA 학위를 들고 귀국, 최근 KAIST의 석좌 교수직을 임명받아 조만간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에 대한 강의를 시작한다.


강의 주제 : 차세대 전문가에게 필요한 5가지 자질


1. 상식(전문지식)과 포용력

국제적인 자동차 제조회사인 도요타의 인재상은 T자형 인재라고 한다. T자의 세로획은 깊이있는 전문지식을 의미하며, 가로획은 포용력을 의미한다. 이 말은 현대의 사회에서는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전문지식만 알고 있다고 해서는 성공할 수 없으며 주변의 상식들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훌륭한 디자인은 How it looks! (어떻게 보이느냐) 만을 고민한 것이 아닌 How it works! (어떻게 동작하는가)까지 고민한 것이다. 그러하기 위해선 디자이너가 자신의 전문분야 지식뿐 아니라 그 주변의 지식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 책을 읽는 것은 저자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10년전에 읽었던 책을 지금 다시 읽으면 그때와는 다른 것들을 느낄 수 있다. 이는 10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왔기 때문이며 이는 달라진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2. 커뮤니케이션 스킬

진정한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지식을 다른 이에게 얼마나 잘 전달 할 수 있는가에 있다.

전문가 = 전문성(전문지식) x 커뮤니케이션 능력

의 공식을 갖는다.
커뮤니케이션이 0점이라면 전문성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이는 전문가라고 할 수 없다.

T자형 인재는 개인화, 1인화 되어 있는 일본에 적합한 것이라고 한다면
A자형 인재는 한국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안철수씨가 만든 인재형)

A자형 인재는 수직적인 문성과 횡적인 표용력을 갖고 있으면서 커뮤니케이션(人-사람인) 능력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3. 긍정적 사고방식

사형수의 90%는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기가 그렇게 됐다고 말을 한다는 인터뷰 결과가 있다. 이말은 원인을 자신에서 찾는게 아니라 환경을 탓하는 것이다.

하지만 원인을 나에게로부터 찾고 개선점을 찾아나가게 되면 당장에는 변화가 없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때 주변에서 원인을 찾고 욕만 하고 넘어간다면 스트레스를 푸는 것 외에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4.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끊임없는 공부를 하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게 된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모르던 것을 알게 된다. 알지 못하면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도 알 수 없다.

'내가(안철수) 자는 시간에 시차가 다른 미국 사람들은 깨어서 공부를 하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 때문에 가슴이 벌렁벌렁 거려 공부를 했던 적이 있다.
미국 사람들이 잘때는 내가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인데... ^^;;;

나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밖을 나가보라. 놀랄정도로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내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지 알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No Pain, No Gain (노력없이 얻는 것도 없다)이라는 말을 믿는다



5. 자신의 한계를 높여가려는 마음가짐

포기를 해야 할 이유는 많다. 인간은 자기 합리화를 하는 능력이 뛰어 나기 때문에 포기를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 기회가 다시 주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포기했던 그 시점이 내 인생의 최 고점이 되고 만다.

포기는 자신의 Boundary (경계선), 한계점을 규정짓는 일이다.

사람은 한번 포기했던 곳에서 또 다시 포기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한계를 높이기 위한 참을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ㅁ 마무리 발언

이야기 한 5가지들이 모두 상투적인 이야기만 한 것 같다. 정리해보면 "열심히 살자" 인 것 같다. ^^

효율성이 성공의 잣대는 아니다, 만약 효율성이 성공의 잣대라면 내가 이 자리에 있지는 못했을것이다. 지식은 1년만 지식습득을 쉬면 끝이지만 삶의 태도는 바뀌지 않는다. 분야를 바꾸면 지식은 다시 새로 배워야 하지만 삶의 태도는 분야가 바뀌더라도 바뀌지 않는다.

상황만 좋아지면, 주변이 달라지면 더 좋아질 것 이다라는 말을 하지만, 삶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이상 상황이 좋아져도 변하지 않는다. 삶의 태도가 바뀌기 힘들다면 환경이라도 바꾸도록 노력하라. 변화를 노력하면 된다.

불평은 인생에 있어 가장 아까운 시간이다.




사진이나 뉴스로만 접했을때는 추진력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CEO 일 것 같았는데 막상 강의자리에서 보니 참 부드럽고 차분한 분이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21세기의 리더의 자질을 질문한 분이 계셨는데...
20세기의 리더쉽이 카리스마 였다면, 21세기의 리더쉽은 "탈 권위"라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더군요.
아무리 자신이 잘나고 카리스마스를 가졌다 하더라도 구성원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리더가 될 수 없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의 명박한 명박씨는 이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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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Company) - 뮤지컬

Posted by rince Culture Review/Others : 2008/06/0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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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벤트에 당첨되어 관람한 뮤지컬 코미디 "컴퍼니 (Company)".

한 남자와 다섯 커플 그리고 세명의 여자가 결혼에 대해 공방을 펼치는 뮤지컬로 세계적인 뮤지컬 기획자인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Joshua Sondheim, 대표작 "스위니 토드")과 해롤드 프린스(Harold Smith Prince,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가 손을 잡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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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원하면서도 뉴욕에서의 싱글 라이프도 놓치고 싶지 않은 한 남자. 그의 주변에 있는 다섯 커플과 3명의 여자를 통해 결혼에 대한 환상과 회의, 그리고 두려움을 이야기 합니다.

연애와 결혼 생활이라는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기에 흡입력을 갖을 수 있었음에도 원작에 충실한 등장인물과 배경으로 인해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 남자, 다섯 커플, 세 여자... 한두명도 아닌 14명의 외국 이름을 외우고 신경쓰다 이야기에 빠져들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등장 인물들의 전체적인 하모니는 매우 훌륭하고 아름답지만, 주인공 로버트의 배역을 맡은 고영민씨의 극중 역할과 음악은 밋밋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전개될수록 긴장감이 떨어지고 지루해지는 것 또한 이 뮤지컬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품이 2007년 토니상에서 리바이벌 작품상을 받았고, 토니상에 14개 부분 최대 노미네이트, 6개 부문 수상을 한 것을 보면 원작품의 문제라기 보다 앞에서도 언급한 이질감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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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꽃님 in 뮤지컬 "샤인", ⓒ뉴시스



개인적으로는 작년말에 관람했던 뮤지컬 샤인(Shine, 2007)의 히로인 배우 양꽃님을 이 작품에서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뮤지컬 "샤인"에서 정신 나간 엄마 연기를 할 때 "배고파, 밥줘"라는 대사가 여러번 나왔는데요 이번 뮤지컬에서는 "이젠 배 안고파"라는 대사가 지나가듯 한번 나오더군요. 이 대사는 전 작품의 관객과 팬을 배려한 애드립 대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됐습니다. 괜스레 반가운 대사였습니다. 그리고 양꽃님의 연기와 음악은 등장인물들 중 단연 돋보이지 않았나 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을... ^^;;

뮤지컬 코미디 "컴퍼니".

원작에서 각색되어 현지화 됐다면 보다 인상적인 작품이 됐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평이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출연진 및 스태프▒ Original Creative Team
작사/작곡 -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Joshua Sondheim)
연출 - 해롤드 프린스(Harold Smith Prince)
극본 - 조지 퍼스 (George Furth)

▒ Creative Team
연출 - 이지나
음악 - 김정리, 박지훈
안무 - 이란영
무대 - 박동우
조명 - 구윤영
음향 - 김기영
의상 - 안현주
분장 - 김현희
소품 - 임희정

▒ CAST
고영빈 - 로버트 (애칭 바비)
서영주 - 해리
이정화 - 사라
방진의 - 에이미
민영기, 정상윤 - 폴
김태한 - 래리
구원영 - 조앤
양꽃님 - 제니
홍경수 - 데이빗
박수민 - 수잔
선우 - 피터
난아 - 마르타
유나영 - 에이프릴
이혜경, 김지현 - 캐시



공연정보공연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종로5가)
공연기간 : 2008. 5.27 ~ 6.29
공연시간 : 평일 8시 / 주말,공휴일 3시, 7시
티켓정보 : R석 50,000원, S석 35,000원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권장가
기타문의 : 클립서비스 501-7888


더하는 글 : 공식 공연전에 본 프리뷰 성격의 무대였기에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질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을 구매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관림일 : 20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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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씨의 황금시대 - 연극

Posted by rince Culture Review/Others : 2008/04/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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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민자씨의 황금시대'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 연극 관람은 블로그 코리아서 진행한 이벤트([이벤트] 연극 ‘민자씨의 황금시대’에 초대합니다)에 당첨되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늙은 창녀의 노래'를 마친 양희경씨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연극 '민자씨의 황금時代'는 순탄치 못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까칠한 딸 '미아 (심이영 役)'와 캬바레 가수로 10년만에 딸을 다시 찾아온 철부지 엄마 '민자 (양희경 役)'간의 갈등과 애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자칫 신파로 빠질 수 있는 흔한 주제임에도, 적재적소에 배치된 잔잔한 웃음과 누구나 예상하던 진행을 뛰어넘는 급반전(?)으로인해 '민자씨의 황금시대'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가진 연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억지 웃음을 강요하지도 않고, 강제로 눈물을 유발하려 하지 않는 '심심'하면서도 '심심'한 연출이 돋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자극적인 조미료들 사용하지 않으며 수수하고 깊은 맛을 내는 맛집을 찾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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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씨의 전성시대 프로그램지



ps. 블코 덕분에 즐거운 생일 전야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주신 블코의 '이벤트 당첨' 고맙습니다!!!


공연정보공연명 :  민자의 전성時代 (원제 - 당신의 의미)
김경익 연출 / 김태형 작

출연
캬바레 가수, 철부지 엄마 '민자' - 양희경
저렴한 은갈치, 캬바레 '남실장' - 최명경
까칠한 이쁜 딸 '홍미아' - 심이영
시인을 꿈꾸는 청춘 '강철수' - 김영준
세탁소를 꿈꾸는 가수 '사라' - 윤인조

공연기간 : 2008. 3. 6 ~ 4.27
공연시간 : 평일 8시, 토요일 3시, 일요일 3시 (월요일 휴관)
공연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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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Shine, 2007) - 뮤지컬

Posted by rince Culture Review/Others : 2007/12/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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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샤인'은 2002년 KBS에서 방송된 인간극장 '성탄이의 열두 번째 크리스마스'라는 다큐멘터리를 각색하여 탄생한 작품입니다. '스핏파이어 그릴'이라는 작품으로 2007년 한국 뮤지컬 대상 연출상을 받은 '김달중'씨가 연출한 작품이며 공공의 적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여 낯이 익은 '한성식', 19살 연상의 전과자와 결혼하며 집으로부터도 버림을 받고 결국은 미쳐버린 최혜연 역을 맡은 '양꽃님', 몇가지 역할을 한 것인지 셀 수 조차 없었던 M역의 '최재웅', 아직 중앙대 연극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임에도 선배들 사이에서도 모자람없는 연기를 보여준 '박인규'가 작품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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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성식,양꽃님,최재웅,박인규


이들 4명의 가슴속 깊이에서부터 나오는 뜨거운 연기와 시원한 노래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특히 아버지에게 대드는 아들을 향해  "그러면 안돼.."라고 다그치며 잠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저도 겨우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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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작품설명 중



연기자들의 눈물 연기를 바로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소극장이 아니라면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연기를 하면서 눈물을 쏟는 그들을 보며 "이들은 이 순간만큼은 연기가 아닌 실제 그들의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말에 따뜻한 뮤지컬 한편은 어떠신지요?

@200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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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전문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는 지난 9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서울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미디어 아트&디지털 문화 페스티벌 "P.Art.y - 2007 (People, Art & Technology - 2007)"을 개최했습니다.

페스티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구요. 저는 이날 TU 미디어 측 PRESS 자격으로 사진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찍어온 행사 사진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SkateSonic II - Cobi van Tonder & Joerg Koch

스케이트소닉은 스케이트 보드의 움직임과 소리를 이용하여 고유의 대기리듬을 탐구, 음악으로 창조해 낸다. 이때 각각의 움직임들은 음악적 요소가 되고 음악의 분위기를 통해 라이더는 보딩을 끝내는 것이다. 스케이트소닉은 혼자 또는 단체상황으로 작업한다. 이것은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듣도록 하는, 공간이 음악으로 구체화되고 통역된 프로젝트이다. 4개의 보드는 각각 고유의 소리와 구조적 변수들을 가지고 있어 4명의 사람이 이것을 탈 경우 밴드처럼 협주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특정한 거리에서 보드를 탈 경우 보드바닥에 붙어있는 레코드바늘이 자그마한 움직임을 감지하여 사운드로 발전시키는 원리이다. 코비 반 톤더에 의해 2006년에 시작된 스케이트소닉은 요르그 코흐가 함께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P.Art.y 페스티벌에 선보인다 [출처 : P.Art.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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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소닉 무대. 무대에 센서들이 부착되어 있으며, 각 보드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소리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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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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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페스티벌에는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가지고 오셔서 담아가셨습니다




MixPlore: Joy of Mixology

‘MixPlore: Joy of Mixology’는 인간의 오감과 소리, 움직임, 사람이 하나의 즐거운 혼합물이 되는 것을 구상하기 위해 ‘칵테일’에서 힌트를 얻은 프로젝트이다. MixPlore에서는 시각, 청각, 촉각과 미각이 서로 통합되고, 여러 감각이 하나로 합쳐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소리를 얼음처럼 만지거나 음료처럼 마시고, 심지어 칵테일의 맛을 음악으로 듣는 것이다. 통신망으로 연결된 이 퍼포먼스는 배우들간의 의사소통, 배우와 관객간의 상호작용으로 전개된다. [출처 : P.Art.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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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기만 하나요? 음악을 보고, 느끼고, 마실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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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 (Extrasensory Perception) - 오파서티일공일 (Opacity 101)

오파서티일공일은 영상과 공간, 그리고 매체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와 실험을 통해 다양한 시각 포맷을 창출하고, 그 포맷이 발현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찾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P.Art.y 에서 선보이는 ESP(초감각적 지각)은 감각의 인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장치들을 설정하여, 우리의 지각능력을 축소 또는 확대시킴으로써 다양한 감각의 층위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실험을 하고자 한다. Vjing과 Djing에서 영상과 사운드는 비트를 통해서 싱크가 맞춰지는데, 그렇다고 실제 영상과 사운드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ESP는 이러한 불일치를 공간과 매체가 가지는 특성에 맞추어 극대화시킴으로써 감각의 층위들을 교란시키는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 이 퍼포먼스는 총 4개의 씬으로 구성되며, 각각 다른 음악 장르와 상이한 영상 매체들을 사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P.Art.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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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리, 행위의 일치/불일치가 반복되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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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눈빛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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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움직임을 통해 음악(효과)이 변형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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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UP!! - Hoola-Loops&이덕, DJ Soulscape&VJ Ziro, DJ Spooky, DJ 쿠마&the Maze

밤 10시부터 야외무대에서는 최고의 DJ, 아티스트들이 사운드와 영상이 접목된 Live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서자 야간의 소음 문제로 행사 진행에 차질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기다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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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페스티발이라서 그런지 심상치 않은 스타일이 눈에 띄실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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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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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Soul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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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Spoo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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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or McPherson

 지난 화이트 데이, 오랜만에 연극 한편을 와이프님과 보고 왔습니다.
꽤 오랜만의 나들이였죠. 와이프님을 위한 이벤트를 좋아하는데 근래 챙기지 못하고 있어서 미안한 맘이 큽니다. 이번 공연관람도 와이프님이 준비한것이라 더 미안하네요.

우선 저희가 본 연극은 '샤이닝 시티 (Shining City)'라는 작품입니다. '샤이닝 시티'는 '코너 맥퍼슨 (Conor McPherson,1971년생)'이란 작가의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대학로의 '한양 레퍼토리 씨어터'에서 현재 초연중에 있습니다. '코너 맥퍼슨'은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상당수의 연극작품을 썼으며, 'The Actors (2003)', 'Saltwater (2000)' 이란 영화까지 만든 영화 감독이기도 입니다.

그의 연극 작품으로 'A Light in the Window of Industry','Come on Over','Dublin Carol','Inventing Fortune's Wheel','Port Authority','Radio Play','Rum & Vodka','Shining City','St. Nicholas','The Good Thief','The Seafarer','The Stars Lose Their Glory','The Weir','This Lime Tree Bower'(ABC순)등이 있으며, 그 중 'The Weir'[FOOTNOTE]'The Weir' : <둑>, 한국공연명 '거기'[/FOOTNOTE]는 영국의 3대 연극상을 휩쓴 그의 대표작입니다. '샤이닝 시티'는 2006년 Tony Awards의 Best Play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아쉽게 Winner 자리를 'Alan Bennett'의 'The History Boys'에 내준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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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City' 외국 공연사진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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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City' 외국 공연사진 - 2


 작품은 기존에 봐왔던 다른 공연물과 달리 매우 정적이며,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역동적이거나 스펙타클한 공연을 좋아하시는 분은 약간 지겨울수도 있을법합니다만, 저와 와이프님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여 연극을 관람하였습니다. '샤이닝 시티'는 중년의 삶과 위기, 고민, 사랑등을 이야기 합니다. 아직 뼈저리게 느낄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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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중'(좌), 이성민 (우)


'정원중', '이성민', '이정인', '이명행'님이 캐스팅되어 공연을 진행중이시며, 저희가 간 날은 '이정인'님 대신 '황정민'님께서 역을 대신하셨더군요. '정원중'님은 TV나 영화에서도 종종 뵈었던 분이어서 상당히 낯이 익은 분입니다. 죽은 아내의 유령을 보고 상담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50대의 중년 '존'을 연기하셨는데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연기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전직 '신부'인 상당치료사 '이안'의 '이성민'님의 연기도 좋았지만 왠지 '정원중'님의 연기보다는 조금 과장되고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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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역의 '이명행'(좌), '이성민'(우)


위의 장면은 보기에 약간 민망하기도, 거북하기도 , 안타깝기도 했던 장면입니다.
다양성은 인정한다하더라도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

등장 배우중 가장 반가웠던 배우는... 니사역의 '이정인'님을 대신한 '황정민'님입니다.
황정민하면 스텝들이 차려준 밥상을 맛나게 먹었던 배우 황정민을 생각하시겠죠? 아니면 아나운서 황정민?? 두분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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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구를 지켜라 (2003)'에서 '신하균' 옆을 끝까지 지켰던 '순이'역의 황정민입니다. 연극에 등장한 순간부터 '순이'아닌가라고 생각을 했지만 프로그램에도 나와있지 않아  '샤이닝 시티'의 홈페이지에 문의해 본 결과 '황정민'님이 맞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워낙 영화 '지구를 지켜라 (2003)'를 좋아하는지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연극이나 영화에서 더 자주 모습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각같고 인형같은 얼굴이 넘쳐나는 연예계. 그들보다는 좀 떨어지고, 평범한 외모라 하더라도 연기로 승부하는 진정한 연기자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샤이닝 시티'는 볼때는 잘 몰랐지만, 계속 기억에 남고 떠 오를것 같은 연극같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중년이 됐을때 어디에선가 이 작품이 계속되고 있다면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땐 지금과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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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 일'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한양 레퍼토리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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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시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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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앞에 놓여있던 '샤이닝 시티' 포스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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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와이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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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참 독특했어. 우리 뭐먹지?' - 와이프님



참고 사이트1. IMDB
2. 토니 어워즈
3. 샤이닝 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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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종방 - 그 섬세함

Posted by rince Culture Review/Others : 2007/03/12 01:01



한국 드라마는 쳐다도 보지 않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와이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하려고 몇번 시도도 해봤지만 아무리 눈감아주고 잘 봐주려고해도 과장되고 어색한 연기가 계속 거슬렸으며, 아무 생각없이 빈칸을 채워나가는 찌라시 속 '낱말맞추기' 수준의 스토리 라인은 한숨만 나오게 하더군요. 주인공들의 직업은 다 거기서 거기에, 32년을 살아오면서 한번도보지 못한 기억상실증 환자는 TV속에 왜 그리 많은지, 툭하면 죽을병 걸리고, 불륜은 기본이요 출생의 비밀이 하나라도 없으면 계란이 들어있지 않은 냉면을 받은것 같은 아쉬움이 작가들에게 생기나 봅니다. 물론 훌륭한 드라마들도 있었을테지만, 몇번 시도할때마다 이런 한국 드라마의 장벽에 부딪혀 결국 드라마 보기는 포기하고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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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제가 하얀거탑의 최종회와 그 전날 방송, 그러니까 총 2개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서 봤습니다. 일전에 와이프님이 보고 있을때 잠깐 잠깐 훔쳐봤는데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스토리 진행이 괜찮았고 뻔한 소재들도 등장하지 않아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시간까지 할애하여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지요.

이틀 단 2시간만을 할애한 드라마였지만, 기억에 남을 드라마일듯 싶습니다.

우선 배우분들의 연기력을 칭찬 할만 합니다.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활동영역을 넓히겠다며 어설프게 깝쳐대는 모습과 달리, 정통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모습에서 등장 인물 하나 하나에 생기가 돋아나더군요. 캐릭터를 깊이 이해해야지만 나올듯한 섬세한 표정연기들도 일품이었습니다. 카리스마를 보여주겠다고 눈에 힘만 주고, 감정의 기복을 표현한답시고 과도한 표정과 액션을 취하는게 연기가 아니죠. 하얀거탑의 배우들은 하나같이 과장되지 아니한 섬세함으로, '연기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연기란 이렇게 하는것'이라고 따끔한 일침을 놓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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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배우들 개개인의 연기들도 훌륭했지만, 연출자[각주:1]의 힘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연출자의 힘을 느꼈던 부분은... '입원해 있던 장준혁 과장이 병실을 나와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는 간호사의 전화 연락을 받은 의사의 대응 부분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봐온 모든 한국 드라마의 경우라면 (과장되게) 놀라며 다급히 "뭐라고?"하며 허둥거렸겠죠. 하지만 '하얀거탑'에서는 잠깐 골똘히 생각하며 "그래요, 알겠습니다. 알아서 할께요" (대사는 정확치 않지만, 이런 분위기)하며 차분히 대응을 하더군요. 이건 연기가 아닌 연출이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경우만을 예로 들었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연출이 잘 된 드라마란 느낌이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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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법정에서는 졌지만 상고하는 이유를 적은 편지로 그는 강한 남자임을 다시금 인식시켜주었고, '시신을 의학의 발전을 위해 기증하겠다'는 편지로 마지막까지 초라한 모습을 거부한 장준혁 과장...
 
단 2시간을 시청하고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사실에 한국 드라마를 다시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1. 연출 : 안판석 PD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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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반 지인(?)의 부탁으로 알렉스&지선의 달콤한 음악데이트가 진행되는 시간에 멜론방송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무실 안쪽의 스튜디오 입구를 보면 멜론방송으로 변경되기 이전의...
방송국명 Zam2U 문구와 로고가 크게 붙어있습니다.

스튜디오에 붙어있는 멜론방송 현수막...
오늘 사진을 찍을 알렉스&지선의 모습도 보이고 강인을 비롯한 다른 DJ 분들도 보이네요.
사진중에는 DJ가 변경이 되어 더 이상 멜론방송에서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분도 계십니다.

알렉스&지선이 방송을 하는 자리 입니다.
헤드폰, 마이크, 대본 등이 보이네요

방송전 해당프로그램의 연출자인 손자원PD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손자원PD는 다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기도 하지요.

해당 프로그램의 막내작가가 노트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프로그램을 진행할 알렉스&지선..

사진을 위해 살짝 포즈도 잡아주고, 귀여운 모습도 연출....

사진 촬영이 즐거운 두명의 DJ...

알렉스의 패션을 점검(?)중인 손자원PD...

방송전 목마르지 않기위해 살짝 음료도 마셔주고...

문자도 확인하고....

대본을 보며 전화통화도...

방송중 배고프면 안되니까 간식도 살짝 챙겨주고...

프로그램의 초대손님은 최근 노래 '까만 안경'으로 인기몰이중인...
'이루'씨가 함께 했습니다...
말끔한 차림으로 방송을 준비...

강렬한 눈빛도 보여줬으니....

방송전에 나도 간식하나 들고....
그리고 나선 바로 방송....


별도의 조명도 없이 부족한 상태로 카메라를 들이댔지만....
사진촬영에 협조해주신, 알렉스, 지선, 이루씨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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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마찬가지로 비보이에 대해 무지하거나 혹은 아예 관심이 없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익스프레션 크루'라는 팀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 설명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익스프레션 크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댄스 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 2002년 대회에서 이성우 단장의 지휘아래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의 비보이 실력을 전 세계에 떨친 비보이 팀입니다. 또한 그들만의 문화로 인식되거나, 댄스 배틀로 대표되는 비보이의 세계를 대중에 한발 다가선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를 선보임으로 하나의 새로운 문화 상품을 창조해냈습니다. '마리오네트'는 실제 정식 공연이 걸리기도 전에 공연 소개 영상이, 각종 포탈 사이트와 무료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등을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 사이의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컨텐츠는 실제, 다모임 이라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2006년 상반기 최고의 클릭수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보다 자세한 익스프레션 크루의 프로필입니다.

*익스프레션 주요 수상 경력
2001년 일본 오사카 비보이 2001 우승
2002년 일본 도쿄 Dance Delifhgt 준우승
2002년 일본 오사카 비보이 2002 준우승
2002년 한국 Korea Dancers Summit 우승
2002년 한국 비보이 마스터 챔피언쉽 우승
2002년 한국 B-Boy Unit Vol.04 우승
2002년 한국 4On4 B-Boy Battle Stlye Wars 우승
2002년 독일 Battle Of The Year 2002 세계 본선 우승
2003년 한국 The Honor Of Korea 공로상
2003년 프랑스 힙합 플래닛 우승
2003년 독일 Battle Of The Year 2003 세계 본선 준우승
2003년 일본 오사카 비보이 2003 우승
2004년 프랑스 힙합 바이브 우승 외 다수

*행사,공연
2001년 나고야 댄스 다이나마이트 축하공연
2002년 일본 오사카 Be Bop Crew Big Wax 축하공연
2002년 덴마크 코펜하겐 Jam 2 The Beat & Asia Comment 축하공연
2002년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축하공연
2003년 일본 나고야 Beatrinic ODM 축하공연
2003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Spin Off 축하공연
2003년 대종상 영화제 축하공연
2004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네델란드 국가 축제 축하공연
2004년 일본 동경 일본 국가 지원행사 - We Love Dance Festival 축하공연
2004년 윤도현의 러브레터 100회 특집, 1주년 특집 축하공연
외 다수

*기타
조피디, 지누션, 서태지 뮤직비디오 출연
프로스펙스, 녹차베지밀 CF 출연
영화 댄스댄스 출연
World Hip Hop Festival 기획,주최
Hip Hop Connection Vol.01/02/03 기획,주최
BboyMaster Mixed Battle Vol.01/02/03/04 기획,주최 외 다수

[출처 : www.bboymaster.com
]- 2004년까지의 자료만 업데이트 되어 있어 2005년 이후의 프로필은 생략했습니다.


소개 영상을 인터넷에서 접한 후, 정식 공연을 기다려오다 드디어 이번 주말 동숭 아트센터 씨어터일에서 공연을 접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10월 15일까지만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대중에 다시 선보인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분은 빨리 예매를 서두르셔야 겠습니다.


자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2주전에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좋은 자리들은 예매 완료가 되었더군요. 하지만 공연장이 대규모이지 않은 만큼 무대의 양 사이드만 아니면 별 무리없이 공연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관객이 가득찬 채 기대했던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 사진을 직접 찍을 수는 없었기에 공연의 홍일점인 정제헌님이 운영하는 싸이 클럽(http://club.cyworld.com/expressioncrew)에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공연은 기대 만큼의 만족을 안겨줬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라고 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은 많습니다. 우선 스토리의 전개와 이해를 돕기위한 삽화&나래이션입니다. 삽화는 괜찮았지만 나래이션은 가다듬고 손을 봐줘야 할 곳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마치... 초등학생이 적어내려간 일기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스토리 라인이 워낙 단순하다보니 공연의 이해는 쉽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보다 섬세하고, 탄탄하게 재구성 하는것도 고려할만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6막으로 나뉘어진 공연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임팩트가 좀 더 강하게 표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부족하다고 할까요? '난타'의 하이라이트 처럼 사이키 조명과 물을 이용한 두드림 같은 효과가 예가 될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공연이 아쉬움과 부족함만 보였던 것은 아닙니다. 메인 공연이 끝난 후 팀과 멤버 소개에 이뤄지는 뒷풀이는 본 공연보다도 더 흥을 돋구는 자리였고, 초상권 같은 건 없으니 마음껏 출연진과 같이 사진 촬영하라며 무대 밖의 포토존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도 관객을 배려했다고 보여집니다. 함께 공연을 본 와이프도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어설픈 V를 짓고 있는...



공연내내 웃음을 선사했던...





유지태를 정말 닮은 성욱경님(우)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한 단체사진



소개문구처럼 클래식한 음악과 빠른 비트의 댄스가 잘 어울린 퍼포먼스







공연을 보면 화려한 비보이의 댄스도 좋지만 음악이 참 좋지요...
퍼포먼스에 쓰인 곡들은 영화 아멜리에의 OST 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된 곡명 몇개 소개하고 마칩니다...

Le Moulin
La Valse d`Amelie (Orchestra Ver.)
J`y Suis Jamais Alle
La Noyee
La Valse d`Amelie (Piano Ver.)
Les Jours Tristes (Inst.)
Soir Ed F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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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er 최홍만

Posted by rince Culture Review/Others : 2006/10/02 11:11



경기시작 직전 긴장되는 순간, 그 커다란 밴너도 최홍만 앞에선 어린애 같은



이젠 메인 이벤터라 말해도 어색하지 않은 파이터 최홍만... 지난 30일 토요일 오사카에서 벌어진 K-1 개막전의 최홍만은 제롬 르 밴너(JEROME LE BANNER)와 견줄만한 Top Class의 실력이였다. 경기전까지만해도 밴너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으나 기우였을 뿐 그는 이미 진정한 파이터로 변해있었다.

우선 최홍만의 타고난 체격 조건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고 밴너의 강력한 바디 블로우와 직접적인 안면 타격에도 웃음을 지어보이는 맵집도 대단하거니와 경기를 더할수록 나아지는 로우킥 방어(사실 체격 좋은 파이터들이 로우킥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도 고무적이고 특히 상대방을 향해 마구 휘두르던 펀치에서 정확한 포인터로 주먹을 날리는 모습은 이전의 최홍만이 아니었다.

살인니킥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최강의 무릎 공격이 아쉽게 무위로 돌아갔지만 보는 사람들까지 위협감을 느낄정도였으며 타격전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으며 비록 연장에서 판정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최홍만이 이겼다고 판정이 나왔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된다.

아직까지는 불안해 보이는 몸의 중심 이동과 링에 붙어있다시피한 스텝의 발전이 있다면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할 K-1의 대선수가 되지 않을까...

살인적인 니킨 공격, 좀만 가드가 허술했어도 넉다운 될 뻔

역시 가드에 막혔지만 보는 사람도 가슴이 철렁

빨대에 수조를 얹은것 같다던 밴너도 경기후엔 최홍만을 파이터로 인정

메인 이벤터 최홍만과 밴너의 어깨동무샷


이미지 출처 : www.k-1kr.com, ⓒFEG Inc. / CINEW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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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오~ 개그코리아

Posted by rince Culture Review/Others : 2006/08/24 18:28



2006.08.23 PM 7:30
@대학로 컬트홀 희망관

초대권이 생겨 대학로 웃찾사! 오~ 개그코리아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매일 출연진이 바뀌던데...
우선 초대 받은 날은 일부 개그맨들만이 공연이어서 아쉽더군요...

대부분 전체 출연진이 출연을 하고,
특정일 공연에는 일부 TV 출연 개그맨과 신인 개그맨들이 공연을 하는듯 합니다.

출연진은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확인이 가능하구요.

TV에서 볼 수 있었던 'KSI 지식수사대', '킹카만들기 대작전', '육아일기', '우리형' 등의 코너와 그 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낯익은 얼굴을 바로 코 앞에서 보고, TV용 얼굴과는 또 다른 쌩얼(?)을 비교하는 재미까지...

특히 와이프는 육아일기의 착한 엄마역을 하는 개그맨 너무 잘생겼다고...  ^^ (아래 사진 중 좌측에서 두번째)

전 그보다 그 옆에 엄마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어찌나 그리 길던지...

전반적으로 공연은 즐겁고 유쾌했으나 일부 출연진은 전날의 개인적인 피로가 있는지, TV에서 보여주던 것 만큼의 성의도 없었고, 마지막 출연진 인사때는 인사만 하고 바로 무대옆으로 기대어 숨어버리는 모습이 성의없어 보이더군요...

만약 돈을 주고 보고 싶다는 분이 있다면, 꼭 전체 출연진이 나오는 날을 잡아서 보시길 바라구요....

사실 한사람당 25,000원씩이란건 좀 과한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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